“다스엔 소송비 주더니”...삼성전자, 갑질 업체엔 우수협력상 ‘요지경’
[FETV=김양규 기자]현재 구속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질 소유자로 알려진 다스(주)의 미국내 소송에 대해 수십억원의 소송비를 대납해준 삼성그룹의 핵심 사업분야인 삼성전자가 수년간 갑질 행위를 일삼아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중견 하청업체를 거의 매년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해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정치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차 밴더회사인 대덕전자와 2차 밴더회사인 맥스벨 양사는 불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1차 밴더회사인 대덕전자는 PCB 패널을 제조하는 회사로, 수년간 삼성전자의 협력사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PCB 패널이란, 전자부품에 들어가는 저항기 또는 스위치 등의 전기적 부품들이 납땜된 얇은 판을 말한다. 쉽게 말해 대덕전자는 얇은 전기 회로판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납품, 거둬들인 수익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장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세도 커져 해외에 공장 및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