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LG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52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 1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9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3.9%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직전분기 대비 14.6% 줄었다.
[FETV=최순정 기자] 지난해 1년간 ‘당기순이익 0원 이하’인 기업이 늘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0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대기업도 큰 폭으로 늘면서 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라고 신고한 법인은 26만4564개로 전년(24만916개)보다 2만3648개(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0원 이하'라는 것은 1년 동안 회사를 경영했지만 순이익을 전혀 남기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 지난해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 속도도 가장 빨랐던 탓에 이들 법인이 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69만5445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0%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12년 37.2%였던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의 비중은 2014년 36.9%까지 하락했지만 2015년 37.2%, 2016년 37.4% 등 3년째 상승세다. 이익을 냈지만 1000만원이 넘지 않은 법인은 8만5468개였다.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에 이들까지 합치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다. 전체 절반 이상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AIA생명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2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신계약 초회보험료가 전년 대비 54%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이익이 15% 개선됐다. 운용자산이익율은 4.46%로 2년 연속 생보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 대비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이 1.87%로 생보업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수익율(ROE)도 15.5%로 업계 평균을 2배 이상 웃돌았다. AIA는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도 311%로 감독당국에서 권고하는 수준인 150%보다 2배 넘게 높다. 이에 따라 취임 3년차를 맞은 차태진 사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 출신 CEO로 직원들과의 소통과 현장 경영을 중요시하는 차 사장은 취임 직후 두 달간 전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한 달 남짓 동안 전국을 돌며 모두 16차례 영업가족들과 만나는 자리를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는 등 경영실적 전반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밝힌 은행별 잠정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로 전년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에 조선, 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대손비용이 5조5000억원 크게 줄어든 것이 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자이익이 2조9000억원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8조7000억원 증가한 11조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은행의 총자산은 236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95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은행의 감축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24%포인트 개선된 1.18%를 나타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총자본비율(BIS 기준)은 15.21%로 전년보다 0.40%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억제된 가운데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본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풀이했다. 임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은 1억1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었고 1인당 총자산 역시 대규모 명예퇴직 등의 영향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