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분사發 '후폭풍' 오나...SK플래닛 ‘깜깜이' 분사 추진에 내홍조짐
[FETV=김두탁 기자] SK플래닛이 지난 6월 온라인몰 오픈마켓 ‘11번가’에 대한 분사를 결정,향후 조직개편에 대한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일각에서는 내홍 조짐도일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사 결정의 당사자들인 11번가 임직원들이 정작 '분사 테스크포스(TF)'에서 전면 배제, 소외되면서내부의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게 흘러나오고 있다. 19일 SK플래닛 등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및H&Q코리아 등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11번가는 1등 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오는 9월 1일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열린 이사회에서는기존 ‘OK캐시백’, ‘시럽’ 등 데이터 기반 마케팅플랫폼 사업부와 SK테크엑스의 합병 안건을 처리하는 등 분사 계획을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SK플래닛이 11번가를 분사하기로 결정한 이후새로11번가를 이끌어나갈사령탑으로SK텔레콤의 이모 사업부장이 내정되고, SK플래닛과 11번가 분사 작업을 추진해 나갈핵심 조직인 '분사TF'가 구성됐으나,정작 기존의 11번가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