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관련해 선제 대응한다. 신규 공장을 짓고 AI 인프라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을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에서 충북 청주시에 건설하는 신규 공장(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공장 건설에는 약 5조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한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만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 생산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되는 만큼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판단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청주캠퍼스에 있는 M15의 확장 공장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24년 1분기 매출은 6조5864억원, 영업이익 38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 9.7% 늘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제시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은 26조~27조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 실적(매출액25조6832억원∙영업이익 1조5540억원) 대비 모두 올려 잡았다. 아울러 글로벌 물류, 해운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영업이익 모두 상향 설정해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시장에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물류 산업 시황 변화 등 대외변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실현해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 2조2748억원, 영업이익 181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6.1%, 8.2% 상승했다.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이 호조세를 보인
[FETV=최명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가 출시 100일을 맞아 대규모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를 대거 오픈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캐릭터의 다양한 능력치를 상승시켜줄 ‘별자리’와 ‘별자리 책장’이 새롭게 도입된다. 별자리 콘텐츠는 쉘터에서 별자리 책장을 건축하면 열린다. 별자리 책장에 축적되는 전용 재화 ‘스타더스트’를 사용해 별 부름을 진행할 수 있다. 별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강력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설 등급 이상의 큰 별은 공명 효과를 통해 인접한 작은 별들의 등급을 상승시켜 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성장 요소 도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길드 콘텐츠 ‘길드 레이드’도 선보인다. 길드원들과 함께 강력한 보스 ‘혼돈의 수호자 아펩’을 공략하는 콘텐츠다. 레벨 3 이상의 길드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총 3회 도전할 수 있다. 길드원들이 함께 매주 변화하는 보스의 약점과 보호막 속성을 고려해 더 많은 피해를 입히면 높은 랭킹을 차지할 수 있다. 참여 보상 뿐만 아니라 누적 피해에
[FETV=최명진 기자] 팬심으로 이용자 확보가 쉽지만 게임성의 부족으로 많은 게임들이 사라져간 아이돌 IP에 카카오게임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카오게임즈는 SM 엔터테인먼트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돌 IP 게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양사는 SM 소속 아이돌 그룹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팬심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접근 방식과 준수한 게임성이 뒷받침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아이돌 IP를 전면으로 내세워 장기흥행을 일궈낸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업계에서는 아이돌 팬들이 게임으로 유입되더라도 사업적인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많은 아이돌 IP 게임들이 쏱아져나왔지만 초반 반짝 흥행에 그쳤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먼저 게임성의 부족이 꼽히고 있다. 단순 수집을 목적으로 한 게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콘텐츠의 소모가 빠르다는 것이 공통된 문제점이다. 게이머와 아이돌 팬덤의 성향 또한 전혀 다르다. 특히 다른 방식의 콘텐츠가 방대한 아이돌 팬덤 입장에서는 아이돌 게임의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BTS 월드, 블랙핑크 더 게임, 등 아이돌 그룹과 연계성을 강조한 게임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세탁기' 평가에서 주요 분야 1∼3위를 휩쓸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주요 분야인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봉돌이) 세탁기 모두 LG전자 제품이 1∼3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발표에서 "LG 세탁기는 뛰어난 세탁 성능, 물 사용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을 일관되게 제공하기 때문에 컨슈머리포트 평가를 지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LG전자의 드럼 세탁기는 평균 종합점수 87점을 기록하며 1∼3위를 독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소유자 만족도와 신뢰도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위에 오른 LG전자 드럼 세탁기들은 모두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그린 초이스' 제품이다. 컨슈머리포트는 2021년부터 물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 브랜드 신뢰성, 세탁 후 세탁물의 부드러움 정도 등을 직접 시험한 후 최상위 제품에 그린 초이스 지표를 부여하고 있다.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와 교반식 세탁기도 각각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세탁기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운용보수 인하가 업계로부터 냉랭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운용은 최근 미국의 S&P500과 나스닥 등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의 보수를 기존 0.05%에서 0.0099%로 인하했다. 삼성운용은 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수 인하는 투자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이용하게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격 경쟁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 ETF 시장 상황을 알고 나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 최근 국내 ETF 시장 규모는 매우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순자산 100조원을 넘어섰는고 약 10개월만인 최근 40%가 늘어 14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은 1, 2위와 나머지 3~6위 운용사간 격차가 매우 크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합산 80%에 가까운 점유율에 3위 KB자산운용 4~7위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로 나머지 20% 점유율을 나눠가진 형세다. 다만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은 점유율은 줄고 있다. 미래에셋의 ETF 점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에너지솔루션 사업 협력을 통해 아세안 지역 ‘에너지 전환’ 지원에 나선다. SK E&S는 25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TNB 산하 연구소인 TNBR과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디는 재생에너지원과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융·복합돼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 자족하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MOU를 통해 SK E&S와 TNBR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및 태양광 등 분산전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동 구축한다. TNB는 발전, 송·배전 및 판매의 전(全)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국영 전력 기업이다. 산하에 독립 연구기관인 TNBR을 둬 전력계통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 TNBR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아세안 시장에서의 마이크로그리드·BESS·가상전력플랫폼*(VPP) 사업모델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4월
[FETV=심준보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홍콩 금융전문지인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가 주관한 2024년 아시아 베스트컴퍼니 설문조사(Asia’s Best Company Poll)에서 대한민국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아시아 전역의 유력 투자자와 금융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아시아 금융 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삼기 위함이다. 부문마다 순위에 따라 금(Gold), 은(Silver), 동(Bronze) 순으로 상을 수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경영 기업(BEST MANAGED COMPANY) 부문 ‘금상’ ▲대한민국 ESG 헌신 기업(MOST COMMITTED TO ESG) 부문 ‘은상’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대상 활동 기업(BEST INVESTOR RELATIONS) ‘금상’ ▲대한민국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헌신 기업(MOST COMMITTED TO DEI) 부문 ‘금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권위있는 평가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이 중랑구 7개 전통시장의 스마트 금융결제 인프라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중랑구 전통시장 연합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랑구에는 ▲우림골목시장 ▲면목골목시장 ▲중랑동부시장 등 총 7개의 전통시장에 824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중랑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 시장 내 점포의 결제 단말기 무상 교체는 물론 더 편리한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중랑구 내 5개 영업점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스마트 결제 인프라가 전통시장 현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넘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연말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34개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왔으며, 본점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근 영업점 주차장을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게 무료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