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맥주집 프랜차이즈 ‘달빛맥주’가 어려운 경기 사정을 감안해 본사 창업 지원 이벤트를 발표했다. 이에 달빛맥주는 창업 지원 이벤트를 지속하는 한편, 서울의 서대문을 비롯한 천안, 김포 지역 순으로 창업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달빛맥주는 신규 및 업종변경 시 최저금액 창업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첫 지원은 4월 4곳의 신규 및 업종변경 창업 매장을 대상으로 발표됐다. 가맹비 할인을 비롯해 창업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이에 본사 창업 지원 이벤트를 순서대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해당 이벤트를 꾸준하게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달빛맥주는 창업 지원 이벤트와 별개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최저 비용 창업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신규는 물론, 업종변경(리뉴얼) 창업 시 리모델링 등 현장 실측으로 최대한 기존 인테리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중이다. 또한 기존 집기와 기기를 활용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창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달빛맥주 본사의 창업 비용 절감 지원 이벤트 및 노력은 예비 창업자들의 지속적인 창업 문의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불황 속에서도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FETV=김창수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설립 당시부터 30년간 몸담았던 자타공인 항공전문가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던 제주항공에 대표로 영입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거둔 최대 실적과 브랜드파워 1위 강점을 기반으로 항공사업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제주항공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의 포부는 항공산업 재편이다. 김 대표는 1965년 12월 10일 전남 장흥 출생이다. 장흥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 경영대학원(MBA)에서 공부했다. 아시아나항공 설립 초기 멤버로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전략경영팀장, 전략기획담당 임원, 미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아시아나항공 재직 시절 김 대표는 노선 수익성 점검이나 임금 협상과 같은 핵심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미주지역본부장을 맡았을 때는 뉴욕 노선 신규 취항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던 2020년 6월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제주항공 대표를 맡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항공편 재개에 맞춘 국제선 증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FETV=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구)탐라대학교 부지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 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써멀 배큠)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니어-필드 레인지)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해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29일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은 인천국제공항 출국 당일, 사전에 도심에서 탑승 수속부터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스타항공의 인천발 국제선 탑승자 중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직통열차 티켓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수속을 마치고 두 손 가볍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에는 별도 대기 없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를 통해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출국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 탑승객은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1,500원 할인된 9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전용 카운터는 서울역 지하 2층 15번 카운터로, 운영 시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기안84와 함께 진행 중인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다 쉽고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도
[FETV=김창수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요즘엔 인생 100세 시대란 이야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고령화사회가 되는 일, 다시 말해서 오래 살 수 있어 고령자가 늘어나는 사회가 된다는 것은 본래 기쁜 일이다. 의학의 발전, 사회보장의 충실, 공중보건의 정비 등을 배경으로 하는 선진국 수준의 혜택을 받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드러내 놓고 기뻐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과제는 생활 전반을 둘러싼 각양각색의 요소들을 내재하고 있고, 어떤 하나의 영역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 우선은 노후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보장, 건강과 의료 및 복지정책의 충실함이 필요할 것이다. 나아가 삶의 보람을 확보하기 위한 고용정책이나 지역별 정책의 재구축도 필요할 것이다. 시장이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정도 불가피할 것이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걸쳐있는 요소가 복잡하게 서로 관련돼 있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 가기 위해서는 행정이나 산업계, 국민들이 서로 연계돼 있는 형태로 협동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고령화사회, 장수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의 협동을 촉진하는 기폭제로서 장수 국가를 중심으로 현재 '노년학(Gerontology)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4대 은행계 생보사 중 사실상 유일하게 순이익이 증가한 신한라이프는 생보업계 ‘톱(Top)2’ 목표를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경영실적을 종합하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 하나생명 등 4개 은행계 생보사의 2024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3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3705억원에 비해 300억원(8.1%) 감소했다. 이 기간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KB라이프생명과 농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신한라이프는 1338억원에서 1542억원으로 204억원(15.2%) 증가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힘입어 보험이익이 1350억원에서 2009억원으로 659억원(48.8%) 늘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 역시 지난해 3월 말 7조277억원에서 올해 3월 말 7조2776억원으로 2499억원(3.6%) 늘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에 따라 보험손익이
[FETV=김창수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 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이 함께 논의되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주최
[FETV=김창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개통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일반 지하철에 비해 약 3배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이번에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는 탑승객에게 노선도와 운행 및 편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객실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여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장시간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등 탑승객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창문처럼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도 제공할 수 있으며, 비상 상황 시 외부 확인이 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시속 150km 이상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충격과 진동에 월등히 강하며, 이 결과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
[FETV=김창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시각)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가 28일 밝혔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