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올해 5월 기준으로 88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9016억 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440억 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16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 원) 순이었다. 이번 대기업 주식재산 순위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오른 하이브 총수(동일인)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이 국내 그룹 총수 6위 수준으로 파악된 것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2조5447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시점에서 방 의장은 주식재산만 놓고 보면 4대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152억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 원)보다 높은 순위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4547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 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조6624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4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038억 원), 이해진 네이버
[FETV=박제성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6개월 단위로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 관리와 지연사업장을 신속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 당해연도 포함해 2년 이내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을 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 중이다. 시는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해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한다. 시민의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제공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 구역은 총 690곳에 달한다. 재개발 247곳, 재건축 165곳, 소규모 정비 278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 △서초구(47구역) 등이 가장 많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 등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이전
[FETV=박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당을 제거해 속 불편 없는 섭취가 가능하고, 무지방 우유 특유의 밍밍한 맛을 잡아 풍미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균 수 기준 최고 등급 1A 원유를 남양유업만의 18가지 항목으로 검사해 품질을 높였고, LST와 GT 공법을 통해 보다 뛰어난 영양과 맛을 선사한다. 맛있는 우유 GT는 2003년 출시한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로, 특허받은 GT 공법을 사용해 우유 속 산소를 제거하고 진공상태(-0.5 bar 이하)에서 이상한 맛·냄새(이미·이취)를 뽑아내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개인 건강 관리에 관한 트렌드를 주목해 다양한 락토프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분과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박지수 기자] 노랑풍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62%, 영업이익은 135% 각각 늘어난 것으로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고 시즌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자체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마츠야마, 치토세 등 일본 노선과 스페인, 아테네, 오슬로, 베니스 등 장거리 지역까지 전세기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공격적인 판매를 진행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여름 성수기 및 추석 연휴 기간 예약 시기가 예년 보다 빨라지고 있는 추이에 따라 여러 항공사 및 관광청과 협력해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금융사, 유통기업 등 여러 이종업계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매장량 톱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t으로 세계 1위 국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칠레의 광물 찌꺼기(광미)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 개발 협력키로 했다. 한국의 우수한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작년 4월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해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양국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핵심 광물인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핵심 거점 협력 국가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우리 기업들이 칠레에서 양극재 주요 원료인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자원협력위 회의를 계기로 포스코홀딩스, LG화학, LX인터내셔널,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자원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칠레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이 오는 27일 진행되는 가운데, 당시 정부의 개입이 삼성 합병을 성사시켰다고 명시한 국제 제판부의 판정문이 공개됐다. 여전히 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던지지 못한 삼성과 관련해서는 이 판정문이 이 회장의 2심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메이슨 ISDS 사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의 부당 개입건에 대한 판정문을 공개했다. 국제투자분쟁사건, ISDS 재판소는 "한국 정부가 본건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에게 어떠한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본건 합병은 반드시 부결됐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며 메이슨이 제기한 2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에 재판소는 지난달 우리 정부에 3천200만 달러, 약 438억 원 등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6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우리 정부가 1천300억 원을 지급하게 되면서 국제 투자분쟁은 연이어 패소한 바 있다. 현재, 이재용 삼성 회장은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검찰 항소로 2심을 앞두고 있다. 1심 법원은 엘리엇과의
[FETV=박제성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한일교류특별위원장) 16일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방문이 900만명을 넘고 공동대응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의 전문> 먼저 저희 한국 측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님을 비롯한 일본 기업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일교류특별위원회는 일본 최고의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양국 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상호관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 2월 발족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첫 간담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역량 있고 식견이 탁월한 분들께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한일 양국에 대해 오랫동안 가깝고도 먼 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지역 내에서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할 동반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양국을 방문한 국민들이 900만 명이 넘고, 문화교류 역시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쟁,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선거 등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매우 불확실합니다. 게다가 AI 신산업의 비약적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 또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일 양국이 앞으로 공동 대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이 언제든지 항공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 ‘세이프티 스타(Safety Star)’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세이프티 스타’는 300여 개의 항공 안전 관련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천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다. 승무원들은 ‘세이프티 스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24시간 해결할 수 있다. ‘세이프티 스타’는 간단한 키워드 입력 만으로도 즉각 응답이 가능하고, 카카오톡 채널 연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기내 안전 지식과 관련한 포스팅을 제공한다. 챗봇 데이터에 입력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AI가 아닌 안전 담당자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그동안 객실 승무원은 스케줄 근무의 특성상 늦은 시간 근무 시 질의응답의 소통 창구가 제한적이었고 응답 담당자는 동일 질문의 반복된 접수로 업무 효율이 저하됐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객실 승무원과 질의응답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소통의 시공간적 제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6일 1분기 매출액 1조 6330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1,744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별도재무제표 기준). 견고한 국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여객노선 공급을 지속 확대해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 기록이다. (기존 1분기 매출 최대 실적 2018년 1조 4752억원) 다만 공급 및 수송량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174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영업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에 대해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안전투자비용 확대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28.8%(572억원) 늘어난 감가상각비 2555억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비효율기재의 반납 스케줄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내용연수 단축으로 317억원이 증가했으며, 작년 4분기 신규 도입한 항공기 감가상각비용 67억원 등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단 세대 교체 작업의 일환”이라며 “최근 3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97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하락했다.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신약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임상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작년과 유사한 약 1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해 매출이 약 40억원에 달했으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 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했다. 자기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피하주사(SC) 제형 제품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내며 16.7% 상승한 96억원의 매출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