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쿠팡이 대만에서 36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대만에서 2022년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하고 있는데 쿠팡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은 대만 경제부 투자 심의위원회는 쿠팡Inc가 신청한 60억5515만 타이완달러(약 2552억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 경제부는 지난해 말 24억7500만타이완달러(1043억원)의 투자를 승인했다. 이로써 대만에 대한 쿠팡의 누적 투자 금액은 85억3015만 대만달러(3596억원)애 달한다. 이번 투자 승인으로 쿠팡의 현지 로켓배송 등을 위한 물류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대만 진출 1년 만에 2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열었다. 오는 상반기 가운데 3호 풀필먼트센터 문을 열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수요 예측, 머신러닝 및 자동화 기술 등이 탑재된 스마트 물류센터다. 쿠팡 물류센터 로켓배송을 통해 타이완 현지 고객들은 195타이완달러(약 8150원) 이상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받을 수 있다. 로켓직구(한국에서 현지배송)는 690타이완달러
[FETV=권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 협약식을 개최하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3억3000만원(미화 25만달러)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YWCA 연합회와 협력해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씽크머니’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하고 주체적이고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하는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신설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임직원 금융교육봉사단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힘쓰고자 한다. 유명순 은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과 금융 이해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모범적인 청소년 금융교육으로 성장해온 씽크머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 청년에게 금융 접근성을 증진시키고 금융 지식의 격차를 완화하여 건강한 경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은 2024년 1분기 매출 3조 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770억원, 신규수주 3조 302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5130억원) 대비 12.6%, 영업이익은 55.3% 감소했다. 작년 4분기 기준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사업별 매출의 경우 건축주택사업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 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신사업본부, 플랜트사업 등에서 수주를 기록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지난 3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2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주거 취약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 가구 80세대와 아동청소년 그룹홈 10개 가구의 주거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신협 지역특화사업인 전주한지 벽지, 장판지를 활용해 주거 취약아동, 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주한지는 습도 조절과 유해물질 저감, 항곰팡이성, 탈취에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미관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협은 이날 한국철도공사 및 초록우산과 함께 999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을 위한 기차 여행권 전달식도 진행했다. 어린이 대상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은 전통문화의 메카인 전주와 천년 신라의 중심지 경주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협이 비용 일체를 후원하며, 한국철도공사는 KTX 전용칸을 지원하고, 초록우산은 체험 어린이 모집과 선정, 여행 진행을 맡아 협력하게 된다. 박규희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올해로
[FETV=박지수 기자] “줄이고 없애고 매각하고” 유통업계에 ‘칼바람’이 매섭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내수 침체속 기존 오프라인 유통공룡인 롯데와 신세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의 초저가 공세까지 더해지자 신세계와 롯데 등 유통공룡들은 불피요한 비용을 줄이거나 경쟁력 낮은 사업체를 매각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삿돈을 사용한 골프 금지령을 내리고,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제한 조치도 단행했다.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등 긴축경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 8일 회장으로 승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솔선수범을 통해 변화의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 개편 이후 평소 즐기던 골프를 중단하고 경영 전면에 직접 나섰다. 신세계그룹 오너인 정 회장부터 솔선수범삼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기 시작한 셈이다.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 줄이기도 가속화됐다. 정 회장은 이달 초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했다. 정 회장은 정 전 대표를 시작으로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
[FETV=장명희 기자] 카페 커피·음료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커피 국제 원료 가격이 상승했으며, 우유, 설탕 등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원가 부담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일하게 할인을 지속적으로 하는 디저트 카페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디저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디 디저트를 선보이는 디저트39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로부스타 가격은 t당 4,080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65.3% 인상된 것으로, 지난 17일엔 역대 최대인 4,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 넘게 오른 수치다. 이같이 커피 원료 가격이 계속 인상되는 것은 커피 주요 산지인 남미와 베트남에서 이상 기후로 작황이 나빠 원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콜롬비아를 비롯, 에티오피아의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줄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원두 금액이 올랐지만, 디저트39에서는 리유저블 컵이나 모든 텀블러를 지참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1,450원에 마실 수 있다. 디저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CEO와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목표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 도서관이다. 문동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화단을 가꾸는 등 도서관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아동센터가 도심에 위치해 주변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나무, 꽃, 채소를 직접 가꿀 수 있는 친환경 정원과 텃밭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으로 개관한 첫 번째 아름인 도서관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문 사장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에 학용품 선물을 전달하고, 임직원과 함께 도서관 서가를 정리했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는 신간 도서들도 지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임직원 급여 나눔 프로그램으로 21년간 누적 25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지금까지 개관한 총 545개의 아름인 도서관 중 11개가 임직원 기부로 마련된 도서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중국시장에서 데상트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 협력을 강화한다. 25일 LG화학은 중국 상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과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왕유성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친환경 BCB(바이오-써큘러 밸런스드) POE ·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 고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데상트는 신발 깔창에 LG화학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다. POE(폴리 올레핀 엘라스토머), EVA는 고탄성 제품으로 충격에 강해 주로 신발, 구명조끼에 사용된다.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신발은 중국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친환경 보증마크 ‘LET제로’ 라벨을 신발에 부착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LET제로’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LET제로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FETV=박제성 기자] HMM 김경배호(號)의 올해 1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올해 국제해상운임료 국제 기준인 SCFI(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전년보다 2배 가량 상승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SCFI는 작년 10월쯤 평균 900p대였지만 11월부턴 1000p대로 상승했다. 26일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조5908억원, 영업이익 615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6%, 100.62% 상승 금액이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HMM의 매출은 2조7890억원, 영업이익 911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작년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이란-이스라엘 등의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럽과 미주간 서비스 투입 선박이 증가해 공급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올해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SCFI 등의 국제해상운임료가 작년 대비 상승 추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HMM은 지난해 민영화 매각이 실패한데다 SCFI 지수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지난 2022년 초 실적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HMM은 오는 2030년까지 컨테이선
[FETV=임종현 기자]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가 카드의 유효기간이 왜 5년 일까이다. 카드가 음식처럼 상하는 것도 아닌데 유효기간이 왜 존재할까. 유효기간이 없다면 카드사 입장에서도 카드 재발급 비용도 줄일 수 있어서 좋고, 고객들도 재발급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데 말이다. 신용카드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카드 앞면 카드 번호 아래에 ‘GOOD THRU(또는 VALID THRU) 06/27’하고 나와 있는 숫자다. ‘06/27’는 2027년 6월까지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숫자는 카드마다 다르다. 발급한 날부터 대개 5년의 유효기간이 주어진다. 유효기간이 5년으로 정해진 이유는 ‘과거 관행’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카드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상사채권의 소멸시효를 5년으로 정하고 있어, 카드 유효기간도 5년으로 맞췄다고 설명한다. 상사채권은 영업 또는 상거래로 인한 채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출, 신용카드 대금 등은 상사채권의 소멸시효를 갖게 된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마일리지, 포인트, 상품권 등의 소멸시효도 5년이다. 카드 뒷면 마그네틱 선의 수명이 최대 5년인 점도 한몫했다. 지금은 마그네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