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부실시공이 사회적 논란을 빚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입주 예정자간 보수 공사 협상을 최근 마무리하는 등 합의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당초 이달말 예정된 입주일을 차질없이 진행키로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확실한 보수 약속을 위한 서면공증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사항은 공개하진 않았지만 입주전까지 보수를 이행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당 이슈) 엄청 노력을 기울여서 오랫동안 입주 예정자들과 합의에 도달한 만큼이달말 입주전까지 차질없이 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무안 힐스테이트 부실시공과 관련, 많은 지적 사항이 쏟아졌다. 또 이 커뮤니티엔 ▲계단타일 시공미흡 ▲지하주차장 누수 ▲휘어진 외벽 등 대량의 하자사실 등도 공유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의 홍현성 대표도 사과 입장문 발표 동시에 품질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17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 하나금융 임직원과 손님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걷기 실천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걸음기부 캠페인' 참여하기를 통해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설치 후 참여하면 된다. 참여 직후부터 걸음 수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 버튼을 눌러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모든 참여자의 누적 걸음수가 3억 걸음을 달성하면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조성에 사용될 기부금도 전달될 예정이다. 걷기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만 걸음을 달성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명에게는 친환경 용품을 담은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최종 걸음 수 상위 50명에게는 친환경 용품을 담은 선물상자 및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 기부도 할 수
[FETV=임종현 기자] 자취러(자취하는 사람)라면 공감하는 것이 있다. 매달 나가는 월세 부담에 아르바이트 횟수를 늘렸지만, 월세 내는 날 수중에 돈이 없어 난감했던 경험이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카드로 월세를 납부하고 카드 결제일에 대금을 납부하는 형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신한카드의 ‘마이(My)월세’가 있다. My월세 서비스는 지난 2019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 2020년 7월 출시됐다. 그간 현금이나 계좌 자동이체로만 납부하던 주택 및 상가 임대료 등을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임대인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수수료율은 1%로 임차인과 임대인 중 누구라도 수수료를 선택해 부담할 수 있다. 다만 임대인 0.5%, 임차인 0.5% 등 방식으로 수수료를 분할 납부할 순 없다. 또한 마이월세를 통해 보낸 월세는 해당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임차인 또는 임대인이 임대료 카드 납부를 신청하면, 신청한 지정일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임대료는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다음 달 15일 유명 셀럽과 프로골퍼를 초청해 개최하는 '제2회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날 셀럽·프로암 골프대회'에 참가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벨라45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 셀럽으로는 개그맨 홍인규, 정명훈을 비롯해 전 야구선수 윤석민, 심수창, 박용택, 유희관 등과 김민, 이미지, 한지민, 장소희, 이예슬 프로 등이 함께한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고객 54명은 셀럽·프로와 한 조가 되어 18홀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개인별 스윙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라운딩 종료 후에는 축하공연이 포함된 저녁 만찬과 골프채 풀세트, 골프공, 보스턴백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행사도 진행된다. 대회 중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 고객은 그린피, 캐디피에 해당하는 참가비만 부담하면 브런치, 그늘집 간식, 저녁 만찬과 기념품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기있는 ▲신한카드 미니언즈 Deep Dream Platinum+ ▲미니언즈 YaY ▲마이펫 B.Big ▲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국의 지급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9.7% 증가한 40억6000만원으로 공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달성한 성과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권의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규 취급 및 자산의 질적 개선과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흑자를 실현했다. 작년 개인신용대출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되자, 기존 개인신용대출 모형과 전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수정하는 데 총력을 다한 결과다.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조달 금리를 인하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업권 불황 속에서도 11.62%에서 관리해 오던 BIS 비율을 올해 1분기에 12.02%로 끌어 올렸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선제적인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애큐온저축은행은 설명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월 런칭한 개인신용대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올 한 해 긍정적인 실적 성장
[FETV=박지수 기자] 3년여 분쟁 끝에 남양유업을 손에 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회사 경영권 장악을 끝냈다. 홍원식 전 회장의 아들 2인까지 사임하면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0억원)보다 2.4%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157억원) 대비 52.9% 축소됐다. 남양유업은 저출생과 유업계 경쟁이 심해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과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손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17% 줄였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누적 영업손실은 3156억원 규모다. 남양유업은 또 이날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자녀인 홍진석 상무와 홍범석 상무가 지난달 22일부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최대 리스크였던 오너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국내 사모펀드(PEF)
[FETV=임종현 기자] OK저축은행은 청년층을 위한 금융상품인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 특별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은 만기 도래 전 중도 해지하더라도 약정한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만 20세~34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71%에 마케팅 동의 시 제공하는 0.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21%(세전)의 고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까지 납입 가능하다. 정액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인 처음처럼OK청년정기적금의 경우 최고 연 5%(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4.5%이며, 마케팅 동의시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금액은 월 적립금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이다.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 모두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OK저축은행 자체 모바일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각각 1000억원(예금), 1만좌(적금) 한도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수신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이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97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10% 증가했다. 올해 수익성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매출은 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92%였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7억을 기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돌관공사 진행 및 원가 상승분 선(先)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하였으나,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원가 선반영 현장의 변경계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및 자체공사의 공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2024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공영이 진행 중인 분양사업장은 2곳(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 아산권곡한신더휴)이다. 2곳 모두 분양 완판이 임박했다.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의 경우 올해말 준공이 예정됐다. 아산권곡한신더휴의 경우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본격 공정진행에 따라 올해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FETV=박제성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한국지진공학회(회장: 한상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업시설의 운영 지속성을 위한 내진설계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3일 발생한 규모 7.4의 대만 화롄 지진으로 인해 TSMC와 UMC 등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반도체 공장은 한 번 멈추면 공장 내 생산 중인 모든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 특히 미세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반도체 패널은 장비 복구에 1주일이 소요되지만 정상 제품 검수에는 1달은 걸릴 수 있어 당분간은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운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진설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포럼은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TSMC 등의 산업시설 피해 사례로부터 우리나라 산업시설의 내진설계 현황을 되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지진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선창국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는 대만 화롄 지진의 지진공학적 특성과 그에 따른 피해를 고찰했다. 최혁주 박사(삼성화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