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가 일가 분쟁이 다시불거진 가운데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25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이 청구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에는 지난 주총에서 선임이 불발된 구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 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본성 본인 선임의 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는 구미현씨와 이영열씨(구미현씨 남편)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시켰다. 반면 현재 아워홈을 이끄는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모두 부결시켰다. 이 같은 주총 결과로 현재 아워홈은 구미현씨 부부 두 명만 사내이사로 선임된 상태다. 상법은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규모를 가진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3인을 두도록 하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6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아워홈 경영 일선에서 퇴출되었다. 특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도 진행 중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 순자산이 6조원을 돌파하며 아시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3조1063억원이다. 24일 기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270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을 자랑한다. 투자자는 거래대금 및 거래량이 클수록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원하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ETF를 매매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순자산 3조원 이상의 대규모 ETF다. 24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3조85억원이다. 특히 해당 ETF는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0년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섰다. 13년여만에 10배 이상 상승하며 미국 주식 장기 투자 효과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은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시아 ETF 시장에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
[FETV=권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24일 벤처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산은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 방문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라운드는 2018년 중국 심천, 2019년 중국 상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2년 싱가포르, 2023년 실리콘밸리에 이어 여섯 번째로서 작년 4월 개최됐던 실리콘밸리 글로벌라운드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라운드에서는 넥스트라운드 소개 및 ‘글로벌 VC가 한국을 선택하는 이유’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6개사(보스반도체·콘텐츠테크놀로지스·큐픽스·에프앤에스홀딩스·포인투테크놀로지·업스테이지)와 한인이 현지에서 창업한 미국 스타트업 2개사(Amogy·Kaigene)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또한, IR에 참여한 스타트업 8개사와 KDB 넥스트원(NextONE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미국부동산리츠(H)/일본부동산리츠(H) ETF(상장지수펀드, 부동산리츠 3종)의 순자산이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호응에 상장 약 7주만에 순매수 2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부동산 리츠 ETF가 월배당 상품으로 등장하면서 매월 배당금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부동산 리츠 ETF는 세 상품 모두 부동산 리츠 기업을 담고 있지만 국가 별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서울과 도쿄 위주의 A급 프라임 오피스를 담은 리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입지가 좋은 부동산 자산에 대해 높은 가치를 주는 특징이 있어 상대적으로 금리에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넓은 대지 면적으로 입지의 중요성 보다 리츠의 금융 조달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러한 각기 다른 특징으로 현재 높은 금리 국면에서는 일본과 한국 부동산 리츠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FETV=임종현 기자] OK저축은행은 정부지원 사칭 불법 대출 활개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불법 광고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정부지원·서민금융 사칭 불법 대출은 태극마크와 정부 지원 등의 문구를 표시해 금융소비자가 정부 지원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대출 희망자가 생기면 대환대출을 핑계로 고금리 대출 상품 계약을 권유하는 식이다. 햇살론 등의 문구를 사용해 서민금융 전용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하고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 대출 상환금 또는 보증금을 요구하거나 신용점수 상승을 위해 입금이 필요하다며 유도한 후 이를 가로채는 것이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들어 정부기관은 물론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불법 광고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OK저축은행이 직접 제작한 불법 광고 피해 예방 포스터에는 ▲정부지원 사칭 불법 대출 광고 사례 ▲피해발생 시 대응 방법 ▲악성 앱 설치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해 근로자 안전 확보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화이트 스페이스)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CCTV ▲IoT(사물인터넷)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스피커 ▲IoT 기상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등의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지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하 터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HIBoard(HI보드)와 연계해 현장 사무실이나 본사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가 가능해 그동안 통신 사각지대로 인식됐던 터널 및 지하공간의
[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애큐온캐피탈 본사에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실천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직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고취하고, 철저한 보안의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신뢰 경영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선언식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정보보호 관리 체계 고도화 및 적극적인 보안 활동에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고객 정보 유출 및 사이버 위협 등 리스크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전략도 한층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사적인 보안 교육과 위기 대응 보안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잠재적 보안 위협을 인지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날로 지능화 및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안 수준과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매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작년 3월 구글 클라우드 보안 분야 자회사인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Mandiant)’의 ‘사이버 보안 수준’ 평가를 진행한 결과 ▲경영진의
[FETV=박지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황금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다음 달 6일까지 일본인, 중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골든위크’를 맞아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일본 항공(JAL)’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던 ‘JMB(JAL MILEAGE BANK)’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금액 1달러당 1마일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구매금액 3달러당 2마일을 적립해줬다. 또한 서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일본인 고객에게 '코세(Kose)' 계열 4개 브랜드 사은품을 300개 한정으로 증정할 예정이며 골드 멤버십 즉시 발급 및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노동절(오일절)’을 맞아 ‘숫자 ‘5’를 테마로 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즉석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준다. 또 제주점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500달러 이상 구매 시 치킨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FETV=임종현 기자] 온투금융플랫폼 피플펀드가 오는 26일 멀티담보투자상품인 ‘메디컬 투자’ 첫 상품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온투금융법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피플펀드에서 투자 대기 상품으로 게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균 연 12%(세전) 수익, 1년 만기의 메디컬 투자는 개원의 등 의료계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담보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받을 요양·의료급여비와 의료인이 소유한 부동산 등 최소 2가지의 담보가 설정돼 있다. 투자자 보호 및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것이 피플펀드의 설명이다.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은 차입자인 의료인에 대한 소득 등 신용 정보뿐 만 아니라, 해당 의료기관의 공단 요양·급여비 및 부동산 담보물에 대한 평가 정보를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하면 된다. 첫 메디컬 투자 상품은 자산담보대출 상품의 24시간 사전 공시 기간 준수를 위해 25일 오전 11시부터 대기 상품으로 게시, 26일 오전 11시부터 판매 오픈될 예정이다. 피플펀드가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메디컬 대출-투자 연계금융서비스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연계금융서비스를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 라스트마일 배송로봇 도입을 테스트한다. 분류∙피킹 등 물류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뿐 아니라 최종 배송 단계까지 물류 전(全) 단계에 걸쳐 첨단 기술을 적극 접목해 미래 물류기술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기아, 현대건설, 로봇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택배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상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증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스팟과 택배 상품을 상차해 배송지로 이동한 뒤 스팟과 택배 상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택배를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완료 후 스팟은 차량으로 복귀해 남은 택배를 실은 후 추가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실증 사업을 위해 필요한 택배차량과 물량 등 제반 환경을 제공했다. 실제 택배상품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해지며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