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내년 말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한다. 6일 현대차·기아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방식 북미충전표준(NACS)을 적용한다.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는 2025년 1분기부터 NACS를 장착한다. 기존 충전 규격인 복합충전시스템(CCS)는 삭제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출고한 CCS 적용 전기차 소유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분기부터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NACS 어댑터를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ACS 충전구를 장착한 전기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 1만2000기에서 고속 충전을 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를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하면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는 해결 중에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800V 전압으로 초고속 충전을 하도록 설계,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테슬라와 함께 충전 속도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다시 결려되면서 파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밤까지 실무 및 본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포스코 내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8월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가 9월 21일부터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다.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7년 만에 반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주가는 하락하는 등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데다 전기차 사업 경쟁력이 타 경쟁사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다소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다. 주식거래재개 당시 60% 넘게 올랐던 회사의 주가도 원점을 지나 밑으로 내려왔다. KG모빌리티가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다시 한번 1만원대로 주가를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에만 6만5000여대를 판매하며 2조원이 넘는 매출과 28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이다. KG모빌리티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여 만이다. 판매실적도 2019년 상반기(7만여대) 이후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6.5% 증가한 수준이다. KG모빌리티가 흑자 달성에 성공했지만, 주가에선 힘을 못 쓰고 있다. KG모빌리티의 흑자 행보가 이제 막 시작한 만큼 경영 정상화가 완전히 이뤄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KG모빌리티가 당장 흑자 전환에 성공했
[FETV=김진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도네시아 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데 기술력을 투입한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 랜드와 현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마이클 위자야 시나르마스 랜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발 중인 신도시에 스마트홈 기술 도입, 도시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기술 적용 등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나르마스 랜드는 인도네시아에서 도시와 주거·상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수도 자카르타의 남서부 지역에 여의도 면적보다 20배 넓은 6000만㎡ 규모의 민간 최대 신도시를 개발하는 'BSD(Bumi Serpong Damai) 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여기에 스마트홈 플랫폼과 모듈러, 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또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대상지인 칼리만탄섬 누산타라에서 진행되는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도 협력한다. 삼성물산은 건물과 교통, 에너
[FETV=김진태 기자]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들과 손잡고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다. SK오션플랜트는 5일 오후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SK Ocean 해상풍력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상상인인더스트리, 동국S&C, 삼일C&S, 건화공업, 유일중공업, 금강중공업, 윈앤피 등 24개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국내 해상풍력은 물론 해외 시장의 하부 구조물 수요에 함께 대응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약 185만㎡(약 56만평)의 사외 제작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기존보다 1.5배 수준의 생산 능력 증설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수주 물량 확대와 매출액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오션플랜트는 협약 참여 기업들에 해상풍력 산업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영과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의 'Eco Platform'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지원, 자체 기술교육원을 활용한 교육지원, 계약 우선권 부여 및 동반성장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8961대로, 작년 같은 달(5만9465대)보다 1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9월 판매량으로 최고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03% 증가했고, 싼타페(26%↑),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1125%↑), 싼타페 하이브리드(97%↑), 투싼(33%↑),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950%↑), 투싼 하이브리드(95%↑) 등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7∼9월 3분기 총판매량은 20만5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4431대)보다 9%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59만5147대로, 작년 동기(52만8298대)보다 13%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은 투싼과 싼타페 라인업이 기록적인 판매를 주도했다"며 "이에 더해 새로운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의 판매 증가로 한 해를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역시 지난 9월에 신차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운항을 재개한다. 이스타항공은 5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의 11월 2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운항 스케줄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을 주 4회(월, 수, 금, 일) 하루 1왕복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전 8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9시 4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전 10시 4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대만(타오위안공항) 신규 취항으로 지난 9월 2일 운항을 시작한 김포-대만(송산공항) 노선과 12월 20일부터 운항하는 청주-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과 함께 세 개의 대만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관광시장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한국과 대만의 항공 노선은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70% 이상 회복한 상태로 항공 노선의 회복 추이에 맞춰 관광 수요도 증가해 왔다. 같은 기간 60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고 41만 명 이상의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사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시황의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근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추진 TF’(이하 추진팀)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직은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진팀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원가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제안, 참여, 실행 등 단계별로 포상을 진행한다. 최다제안, 우수제안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과제를 실행하며 발생한 성과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실행 포상을 지급한다. 실행 과제의 재무적 효과를 검증해 발생한 성과의 1%에 해당하는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추진팀은 생산, 설계, 구매 등 회사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전사 원가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TOP 활동의 결과물이 그동안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외에서 순항한 반면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은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는 전년 동기대비 국내에서만 두자릿수 넘게 판매고를 올리는 등 타 경쟁사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다만 한국지엠은 국내에서의 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더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각각 5만3911대, 4만4123대를 팔았다. 현대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기아는 이 기간 11% 가량 판매를 더 늘렸다.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타 경쟁사들이 이 기간 국내에서의 판매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지난달 한국지엠은 2632대, KG모빌리티는 4069대, 르노코리아는 1651대를 국내에서 팔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개사의 판매고는 각각 34.4%, 67.3%, 47.0%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가 타 경쟁사보다 국내에서 더 월등한 성적을 거두면서 점유율도 오르는 추세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가 블랙의 카리스마를 더해 특별한 존재감으로 완성된 코란도 스페셜 모델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코란도 블랙 에디션’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여 가장 인기 있는 C7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블랙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주요 익스테리어(외관) 곳곳에 총 15개의 블랙 유광을 엣지있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 몰딩 △KORANDO 레터링 △윙 엠블럼 △인테이크 홀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등 5곳에 블랙 컬러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측면부는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 블랙 투톤 루프 등을 블랙 포인트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19인치 블랙 다이이몬드 컷팅 휠로 인치 업하여 상품성을 극대화하였다. 후면부는 △스포일러 △테일게이트 엣지 라인 △윙 엠블럼 △KORANDO 레터링 △KG 레터링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 6곳에 블랙 포인트를 적용해 SUV 고유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코란도 블랙 에디션 판매가격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가성비를 위해 C7모델 보다 50만원 추가된 ▲2877만원으로 정해졌다. 기존 모델은 트림별로 ▲C5 2445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