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올해 전세 갱신 계약을 통해 보증금을 낮춘 경우는 10건 중 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전국 아파트의 갱신 전세보증금을 종전 보증금과 비교한 결과, 올해 전세 갱신 계약 10만8794건 중 41%(4만4530건)는 보증금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당 비율이 연간 4%였던 것을 고려하면 10배 수준으로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중이 44%로 집계돼 지방(34%)보다 수치가 높았다. 이는 지방보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부동산R114 통계 기준으로 2021년 말 대비 올해 9월 말 전셋값 변동률은 수도권이 평균 -12.63%, 지방은 -8.21%로 수도권의 낙폭이 더 컸다. 보증금을 낮춰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동시에 감액 규모 역시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전세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4만4530건) 가운데 감액 폭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39.2%(1천7437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48.7%에서 9%포인트가량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도 지난해 44.2%에서 올해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이 현지 시간 기준 11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Centro Citibanam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멕시코 건축 박람회’(EXPO CIHAC 2023)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씨엠이 중남미 시장에서 가지는 첫번째 대면 행사다. 멕시코 건축박람회는 중남미 최대 건축자재 박람회다. 올해 33회를 맞이했다. 동국씨엠의 전시 참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함이다. 멕시코는 세계 15위 철강 생산국이다. 북미-중남미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미국 니어쇼어링·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등으로 철강 산업 전망이 밝다. 동국씨엠은 프리미엄 건축자재 ‘럭스틸’(Luxteel)을 중심으로 중남미 건축 바이어와 소통했다. 디지털프린팅 제품으로 무한한 패턴 구현 능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현관문·지붕재·차고도어 등 멕시코 시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또한 럭스틸 라인패널을 전시해 동국씨엠이 소재를 넘어 가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임을 알렸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쇼케이스, ▲럭스틸을 건물 외장재로 적용해 보는 3D체험 등
[FETV=김진태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39% 감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을 통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1% 높아진 3.3㎡당 1657만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0.27% 높아졌다. HUG의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지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9월 기준 3.3㎡당 3200만1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5% 높아진 수준이다. 수도권은 3.3㎡당 225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1% 높아졌다. 지난 9월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4% 줄었다. 9월 신규 분양된 전국 민간아파트 물량은 951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696가구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619가구)을 포함해 수도권은 27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부 매각에 나선 가운데 누가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지 세인의 과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를 대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 화물사업부의 덩치가 큰 탓에 뚜렷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해외 항공사에 매각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지만, 국부유출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게 항공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아시아나와의 합병을 위해 ‘알짜’인 화물사업부까지 내던진 대한항공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가 보유한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주인찾기에 한창이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지적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합병해 메가항공사로 거듭나면 화물사업 분야에서 막대한 시장 지배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시각이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은 지난 5월 양사의 합병이 “유럽 전역과 한국 간 화물 서비스 공급의 경쟁을 낮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
[FETV=김진태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FORENA Hair Acceptance)’이 2023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정부 인증제도다. 국내 출시되는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디자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한다. 2023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은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브러쉬 등 헤어 제품 보관에 특화된 디자인 수납시스템이다. 매일 사용하는 헤어 제품들의 정리 및 보관이 어렵다는 소비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납만으로도 정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서랍 내장형 콘센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는 헤어 제품의 특성상 전선이 엉키거나 끼이는 문제를 고려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디테일을 강화했다. 삼각형과 원형의 기하학적인 수납공간으로 세련미를 더하면서도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한주만에 하락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2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4로 전주(89.0) 대비 0.6p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7에서 90.0로 전주 대비 0.7p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2→89.7) 0.5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8.7→88.1) 전주 대비 0.6p 내렸다. 반면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89.9→91.0)은 1.1p올랐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6.6에서 85.6로 1.0p 내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9.9로 전주(89.9)와 동일했다. 수도권(90.4→90.0)은 지난주보다 0.4p 내렸고, 지방(89.5→89.7)은 지난주보다 0.2p 올랐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4.5
[FETV=김진태 기자]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단풍 여행∙차박 등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차 사고가 많은 시기로 꼽힌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까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직영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안전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한 ‘차량 점검 팁’을 소개한다. ◆장거리 이동 대비한 기초 점검부터, 일교차∙안개 등 가을 날씨 대비한 맞춤 점검까지 꼼꼼하게!=차량 이용이 많았던 추석 이후 가을 나들이로 장거리 이동을 계획 중이라면 기본적인 항목부터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엔진 성능과 직결되는 엔진 오일의 교체 시기가 늦어질 경우 주행에 무리가 가거나 소음이 커질 수 있다. 엔진 오일 교체 주기는 8,000~1만 5,000㎞이며, 오일필터도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미션오일 등 각종 소모품도 장거리 운전 전후로 점검하고 보충해야 한다. 가을은 기온 변화가 심해 안개도 자주 발생한다.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안개등과 전조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광량이 떨어지는 경우 교체해야 한다. 가을비나 미세먼지를 대비해 와이퍼도 6개
[FETV=김진태 기자]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선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경영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우 사장은 올해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9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지난해부터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태영건설의 사업 안전성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왔다.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지난달 태영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악성 루머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우 사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사업부를 대거 재편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사전에 불거진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단 의도다. 13일 GS건설은 20여명의 본부장급 조직장들과 내부 승진 및 외부 영입으로 40대 임원을 임명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한 세대교체에 나섰다. 먼저 이슈에 좀 더 빠른 대응을 위해 기존 '6개 부문·9개 본부' 체제를 사업 조직 통합 등을 통해 '10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또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했다. GS건설은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GS건설 인사. ◇ 상무 신규 선임 ▲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 ▲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 ▲ 호주Proposal담당 겸 호주Proposal팀장 김진헌 ▲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 ▲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 ▲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겸 TEL T301 PD/ CM 김주열 ▲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 ▲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 구매담당 성낙현 ▲ 금융담당 강영주 ▲ 건축공사1담당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 업체인 프랫앤휘트니(이하 P&W)사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Geared Turbo Fan, 이하 GTF) 엔진' 정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엔진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간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재 대한한공 엔진정비공장에서 P&W의 차세대 GTF 엔진 초도 물량 입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 요게쉬 화스와니(Yogesh Farswani) P&W Sales 총괄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정비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1년 12월 P&W사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P&W의 GTF 엔진은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되는 항공기 핵심 엔진이다. 기어 구조 설계로 엔진을 최적의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GTF 엔진인 'PW1100G-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