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충돌 여파로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날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행 항공편(KE958) 운항 여부는 검토 중이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이날 밤 출발 예정이던 인천행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15시간 정도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1일 이후 계획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3차례(월·수·금)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만 이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운항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예약 변경 및 환불 등 관련 수수료는 면제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하자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FETV=김진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2023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테크 포럼에는 미국 현지 리더(임원)급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초청했으며,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부회장를 필두로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임원 등 총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삼성전자 임원들은 외부 참석자들에게 자사 비전과 연구 분야 등 주요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포럼에서 전경훈 사장의 ‘삼성전자 R&D(연구개발)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필두로 △영상디스플레이 △MX △생활가전 △네트워크 △삼성리서치 등 각 사업부와 조직의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와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더 나은 일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해 왔다”며 “모든 디바이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인 맞춤형 초연결을 통해 모두의
[FETV=김진태 기자] 최근 자산운용업계 등 자본시장에서 불법행위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칼을 빼들었다. 금융투자사 검사 현장 투입 인력을 30% 이상 늘리고 법규 위반 행위가 드러난 부실·불법회사는 즉시 등록을 취소하는 등 상시 퇴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9일 금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금융투자 검사 역량강화 및 혁신 등을 뼈대로 하는 검사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사익추구,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고질적 위법행위가 반복되자 현재의 경직적 검사체계로는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증권·선물사, 운용사, 자문사, 신탁사를 포함하는 검사 대상 금융투자사는 2012년 말 328개사에서 지난해 말 893개로 급증했으나 같은 기간 검사인력은 90명에서 111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최근 상품 출시와 판매, 운용 과정에서 다수회사가 관여하는 복합사건이나 금융투자사가 타사의 금융상품을 활용하거나 타사를 경유해 거래하는 연계사건이 크게 증가, 사건 실체를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업계 불법이 늘어나자 사모운용사 검사를 전담하는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사모단)을 통해
[FETV=김진태 기자]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논의가 탄력을 받았지만 결국 현행 5000만원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국회 보고에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과 관련해 향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논의 시점을 뒤로 미뤘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무위에 보고한 '예금보험제도 개선 검토안'에서 "향후 찬·반 논의, 시장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상향 여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장 급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보호 한도를 높여 금융 제도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2금융권으로의 자금 쏠림이나 예보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융위가 작년 3월부터 예보, 금융업권,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논의한 결과다. 금융위가 공개한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보호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 시 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저축은행 예금은 16~25%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FETV=김진태 기자] 외식 물가 부담이 2년 넘게 커지면서 5개 중 4개 외식 품목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와 맥주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도미노 인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과일 물가도 급격히 올라 먹거리와 장바구니 부담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상승했다. 이 중 외식 부문의 물가 상승률은 4.9%로 전체 평균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이로써 외식 물가상승률은 2021년6월 이후 28개월째 평균을 웃돌아 외식 부담이 다른 품목보다 오랜 기간 지속하고 있다. 외식 부문 39개 세부 품목 중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돈 품목은 31개로 79.5%에 달했다. 품목별로 피자가 12.3%로 가장 높고 이어 오리고기(7.3%), 구내식당 식사비(7.0%), 죽(6.9%), 냉면(6.9%), 자장면(6.8%), 도시락(6.8%), 김밥(6.6), 떡볶이(6.4%), 라면(6.3%) 등 순이었다.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도 5.8%로 전체 평균보다 2.1%포인트 높았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22개월째 평균
[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월 8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바다런’ 마라톤 대회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주관하는 ‘바다런’ 2023 공정주간 캠페인 5km 마라톤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과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르노코리아는 '바다런' 마라톤 선두 차량으로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지원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h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해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소음이나 배출 가스 부담 없이 코스를 안내했다. 또한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세계로 수출되는 XM3와 QM6를 대회에 전시하고 대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XM3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 가야광장에서 ‘르노 시티 로드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르노 시티 로드쇼’는 9월부터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의 새로운 모델들과 함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승을 비롯해 구매 상담, 앱 체험 등 다양한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12월에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베트남 푸꾸옥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에는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12월 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는 21시 20분에 도착한다. 푸꾸옥에서는 2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푸꾸옥은 베트남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장 큰 섬으로 다낭, 나트랑에 이어 새롭게 각광받는 휴양지다. 특히 청정한 바다, 해변과 함께 다양한 리조트, 풀빌라, 테마파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정부도 푸꾸옥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신규 취항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인천~푸꾸옥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운임에 상관없이 무료 위탁 수하물 15㎏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577번째 한글날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타항공 전용 서체인 ‘이스타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스타서체’는 고객을 생각하는 친절하고 편안한 말씨를 표현한 서체로 고딕 형태의 서체 기둥에 인간미가 느껴지는 꺾임과 곡선을 더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시각적 흐름을 보여준다. 세 단계 굵기를 가지고 있으며 굵기가 달라져도 디자인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스타서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존’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TTF와 OTF 모두 지원한다. 개인과 기업 상관없이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며 상업적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서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변형 및 왜곡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을 생각하는 친절하고 편안한 말씨를 표현한 이스타서체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고객중심적 가치가 고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탑승객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0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여행에 대
[FETV=김진태 기자] 살아나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위축되는 모양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1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0으로 전주(89.2) 대비 0.2포인트(p)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0~100 사이면 매도세가, 100~200 사이면 매수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9월2주(11일 기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헀는데,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3주째 떨어지고 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90.5에서 90.2로 0.3p 내렸고,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1.0→89.9)도 0.11p 하락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91.7→90.7)은 한주만에 하락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6.5에서 86.6으로 상승했고,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 역시 87.6에서 88.7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91.7로 상승했으나, 인천이 88.2로 떨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4로 소폭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9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은 89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는 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고레로보틱스'(자율주행 로봇 활용 건설자재 새벽배송 서비스 기업) 등 12개 스타트업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올해 선발 기업에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사업화 자금으로 각 1천만원을 지원했다. 선발 기업에는 포스코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정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연계 등도 지원한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IMP를 통해 총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 26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곳이 TIPS 기업에 선정되는 등 IMP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스코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대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