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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그리는 미래,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하는 세상”

[FETV=송은정 기자]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이날 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새로운 경조사 문화로 떠오르는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결제・금융・자산관리 등을 소개하고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갈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류 대표는 현금이나 카드, 지갑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결제 가능한 생활을 만들고 결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9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페이는 자동결제∙정기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과 가맹점 확산에 힘쓸 뿐 아니라 소호결제・비즈니스앱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실물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하철, 버스,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 등의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선불 충전 ‘NFC 모바일 교통카드’도 출시했다.


류 대표는 “후불 방식의 교통카드도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를 통한 지역 상품권 사용도 준비 중에 있다”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불편함이 ‘0’에 수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류 대표는 “곧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을 분석한 상품 추천, 보험 보장 분석을 통한 보험 커버리지 제안, 최적화된 대출 금리와 한도 제공 등 개인에 최적화 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와 외부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9월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시작으로 ‘버킷리스트’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안심하고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노력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모두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추후 높은 보완성을 자랑하는 자체 금융 API를 오픈하여 더 많은 사용자와 금융 파트너를 연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안 신용 평가 서비스 출시 계획도 밝혔다.


“기존 신용 평가 방식은 일정 기간의 통계 데이터를 반영해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주부∙대학생∙사회 초년생 등의 경우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웠다”며,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보유 자산이나 소비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 대표는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3500만명에 달한다”며, “카카오페이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하는 날까지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와 함께 금융을 바꿔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