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23.0℃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대전 20.5℃
  • 구름많음대구 20.3℃
  • 구름많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1.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8.4℃
  • 구름많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1℃
  • 구름조금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21.7℃
기상청 제공



한화운용 고배당주 ETF, 업계 최고 수준 5%대 분배 수익 지급

 

[FETV=조성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아리랑(ARIRANG)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가 업계 최고 수준인 주가 대비 연 5%대의 분배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는 다음달 6일 주당 470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인 지난 27일 종가가 902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당 분배율은 5.21%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ARIRANG 고배당주 ETF’는 2016년 이후부터 3.5% 이상의 높은 분배수익을 투자자에게 지급했으며 작년 4.3%에 이어 올해는 5% 이상의 높은 분배수익을 기록하며 업계 배당 ETF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4월 분배율 상위 10개 배당주 ETF가 3.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5개의 ETF의 경우 4% 이상을 지급하며 5% 이상의 초고배당 수익을 지급하는 ETF는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가 유일하다. 한국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정기예금 1년 금리가 1.5% 수준(2020년 2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3배 이상의 성과를 낸 셈이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배당 ETF 대부분은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주를 많이 담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규제 및 인터넷은행 등 경쟁사 등장에 따른 매출액 감소 우려의 이유로 다른 ETF 대비 충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은행주는 이를 만회할 만큼의 대출 수요 증가와 정부 지원, 실적 대비 과도한 저평가 등의 이유로 타 업종 대비 빠른 반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자사 한화ARIRANG 고배당주 ETF는 은행주를 약 25% 보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분배율과 함께 타 ETF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