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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형제의 난’ 가능성에 상한가…그룹주 일제히 상승

 

[FETV=조성호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지면 28일 롯데지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가격제한폭(29.97%) 오르며 3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우선주인 롯데지주우 또한 29.83% 오른 6만42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롯데쇼핑(7.66%), 롯데정보통신(7.19%) 등도 전날 보다 주가가 크게 올랐고 롯데리츠(2.48%), 롯데칠성(2.37%), 롯데푸드(2.80%), 롯데제과(2.06%), 롯데하이마트(0.21%) 등도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0.67%)만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일본 회사법에 따라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는 그룹 경영권을 두고 두 형제간 다툼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