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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미국주식 개장전‧시간외 거래 5000만달러 돌파

 

[FETV=조성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신규 도입한 미국주식 시장 개장 전(프리마켓) 및 시간 외 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5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5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에 발빠르게 대응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게끔 시간 외 거래 서비스 1시간을 도입했다. 프리마켓 거래시간도 2시간 30분으로 1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 고객들은 6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정규장을 포함해 국내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해 당사가 도입한 프리마켓 거래시간을 활용하는 고객도 늘었다”며 “실제 지난 3월 들어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면서 프리마켓 거래 및 시간외거래 규모가 1700만달러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빈도가 높은 종목과 매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수 및 원자재 레버리지 ETF, 실적발표가 임박한 개별종목 거래가 주를 이뤘다. 장이 급변할 때 기보유 주식을 크게 늘리거나 줄여 수익기회를 모색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패턴도 감지됐다.

 

또한 미국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대부분은 정규장이 아닌 장 전 시장과 장 종료 직후 시간 외 거래 시점에 발표된다. 이에 실적발표에 포커스를 맞춘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실적발표 일정을 참고해 발표 직전 매수하고 직후 매도하는 매매전략으로 추가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한 달간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보유주식을 매도하거나, 개장 전부터 하락한 주식을 앞서 매수하는 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과 원유가격 폭락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가 추가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증시 급변 시기에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등 매매전략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