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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총리-韓증권업계 간담회 진행…"투자환경 개선하겠다"

간담회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 논의

 

[FETV=장민선 기자] 방한 중인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가 한국 증권업계 대표들을 만나 더 많은 투자를 당부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엉 딘 후에 부총리와 한국 증권업계 대표들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베트남 투자 파트너십 논의를 위한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경제사절단과 한국의 금융투자업계 대표들이 모여 양국의 경제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재무부 등 8개 부처의 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등 고위 인사 15명과 기업인 대표단 15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용원 금투협회장과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11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말까지 국회에서 투자 관련 법안을 개정할 예정이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파생상품 시장을 개선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와 사업 규모를 늘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권 회장은 "한국이 베트남에 투자한 누적 금액이 작년 말을 기준으로 622억 달러에 달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002년 300개에서 현재 7천여개로 늘어나는 등 양국의 경제 협력이 눈부시다"며 "올해 증권사 사장단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