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1℃
  • 구름많음강릉 33.2℃
  • 구름많음서울 29.6℃
  • 흐림대전 28.2℃
  • 흐림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6.3℃
  • 흐림고창 27.0℃
  • 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24.4℃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31.0℃
  • 흐림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 23개월 만에 최저

4월 주식 발행 실적 1105억원…전월보다 63.6% 줄어

 

[FETV=장민선 기자]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은 1105억원으로 전월보다 6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는 92.7%나 감소한 것이다.

 

발행 유형별로 보면 유상증자는 950억원으로 전월보다 58.9% 늘었지만 기업공개(IPO) 규모가 155억원으로 93.6% 급감했다

 

IPO는 코스닥시장의 하이제4호기업인수목적, 한화에스비아이기업인수목적 등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2건뿐이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017년 5월(900억원) 이후 23개월만의 최저치다.

 

주식 발행은 지난해 4월(1조5074억원)을 끝으로 1조원 선을 밑돌고 있는데 최근에는 증시 부진으로 대규모 IPO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6327억원으로 전월보다 36.9% 늘었다.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가 13조2663억원으로 42.6% 늘었고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일반회사채는 4조8782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또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882억원으로 2.0% 늘었다.

 

금융채의 경우 금융지주채(5650억원)가 169.0% 늘었고 은행채(6조3623억원)와 신용카드사·증권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금융채(6조3390억원)는 각각 48.1%, 32.2% 증가했다.

 

4월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0조121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 늘었다.

 

지난달 기업어음 발행실적은 32조9947억원으로 전월보다 30.6% 늘었고 전자단기사채는 101조3223억원으로 18.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