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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 브리핑] 맥주 이어 소주 값도 오른다...출고가 6.45% 인상, 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단”…베트남 거점 이동 등

◆ 맥주 이어 소주 값도 오른다...출고가 6.45% 인상

 

애주가들은 술을 마실때 호주머니 사정을 꼼꼼히 챙겨봐야할 듯하다.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도 내달부터 오르기 때문이다. 소주 가격 인상폭은 6%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5월 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을 병당 1015.70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상폭은 6.45%다.

 

◆ 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단”…베트남 거점 이동

 

LG전자가 스마트폰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15분기 연속 적자 수렁에 빠져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구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물량을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생산을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이 맡는다.

 

◆ KT, “B2B 모든 영역 5G로 바꾼다”

 

KT는 2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KT 5G 비투비(B2B)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5G B2B 시장에서 KT가 모든 산업 영역을 5G로 바꾸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KT는 이 자리에서 제조, 미디어,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에서 5G를 적용해 고객가치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으며, 5G 시대 무한한 기회의 땅인 B2B에서 KT의 5G B2B 사업모델을 전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해 나갈 것을 전 임직원이 결의했다.

 

◆ '구원투수' 이영훈, 위기의 포스코건설 구해낼까?

 

각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데드라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는 법적으로 분기일 마지막 날로부터 45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5월 15일 이전에 각 기업은 실적 발표를 해야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사 도급순위에서 5위에서 7위를 기록하며 두 단계 하향 곡선을 기록했다.

 

◆ 이재용의 133조 ‘통큰 투자’…시스템 반도체 1위 노린다

 

삼성전자는 24일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을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야심찬 포부다. 삼성전자는 우선 비메모리 시장 중 파운드리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 "장사는 한국, 돈은 중국"...면세점, 中보따리상 유치경쟁 ‘속빈강정’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1656억원으로 나타났다. 월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1월 1조711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데 이어 2월 1조7415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달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SK, 베트남 최대기업에 1조2천억원 규모 투자 임박

 

베트남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 SK그룹이 조만간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에 지분 투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유력한 투자 대상으로 거론되는 빈그룹은 이르면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어 25조 베트남 동(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승인할 예정이다.

 

◆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지원에도 이틀째 하락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채권단 지원에도 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했다. 24일 오전 9시 19분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700원(9.07%) 하락한 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940원까지 내려가며 7000원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기아차' 정의선 1분기 성적표는?..."상향등일까 하향등일까?"

 

현대기아차의 운전대를 잡은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의 올해 1분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정 총괄수석부회장이 국내외 판매부진과 중국공장 철수, 해외 리콜사태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혈주의 인사 파괴를 비롯한 총공세식 공격경영을 개시한 뒤 받게될 첫 성적표라는 점에서 과거와 무게감이 전혀 다르다는 게 현대기아차 안팎의 공통된 분석이다.

 

◆ "불황에 원유·후판값 줄인상까지"...제조업 CEO "속탄다 속타”

 

미국은 23일 이란산 원유수입에 대한 한국 등 8개국의 ‘이란 제재 예외조항 폐기’를 선언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수입하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대책마련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이란산 원유도입 물량은 2018년 5.2%로 낮은 수치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이란산 초경질유 도입 비중은 50%를 넘어 국내 업체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