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3%(12500원) 오른 2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방향은 국내에서 해외 사업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해외 채널 및 마케팅 투자가 점차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돼 2019년과 2020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각각 26%, 21%로, 글로벌 경쟁업체들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인당 구매액보다 트래픽에 중점을 두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인해 점유율 반등은 더디나 해외 면세점 사업 확대와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수 부문 구조 조정 및 리뉴얼 일단락이 예상되는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