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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미선 테마주' 이테크건설-삼광글라스 강세

[FETV=장민선 기자] 이테크건설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배우자의 대량 보유 사실로 관심을 받으며 오름세다.

 

1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이테크건설은 전일 대비 4.85% 오른 9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삼광글라스도 2.04% 강세다.

 

이 후보자 부부는 전체 재산 42억6000여만원 가운데 83%인 35억4887만원 상당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6억6589만원 상당의 주식을, 이 후보자의 남편인 오모 변호사는 28억8297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자 부부는 OCI그룹 계열사 이테크건설 주식을 17억4596만원(전체 주식의 49.1%), 마찬가지로 OCI그룹 계열사인 삼광글라스 주식을 6억5937만원(전체 주식의 18.5%) 보유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주식을 합하면 전체 주식의 67.6%에 달하는 셈이다. 

 

이 후보자는 이테크건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관련 재판을 맡아 도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재판과 이테크건설은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지난해 2월 이테크건설이 2700억원짜리 계약을 공시하기 직전에 남편인 오 변호사가 이테크건설의 주식을 산 것을 두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후보자 남편은 2주 동안 34회에 걸쳐 6억5000만원 상당 주식을 매입했고, 공시 후 주가가 41% 폭등했다"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과적으로는 25% 손실을 봤다며 "주식 고수가 아닌 남편이 자신의 판단을 믿었다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이 후보자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