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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그룹株, 경영정상화 위한 자구계획안 제출에 '강세'

[FETV=장민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주가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6.34%(620원) 오른 1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04%, 아시아나IDT는 2.48% 오르고 있다.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호의 자구계획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일선에 복귀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자금 상환할 계획이다.

 

또 박삼구 회장과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의 전량을 담보로 제공한다. 13만3900주(4.8%)에 해당한다.

 

특히 금호산업의 경우 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는 판단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구계획안과 산업은행의 요구사항을 보면 계열사의 지원보다는 대주주의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따라서 금호산업은 계열사 리스크 해소 국면에 돌입했다고 판단하며, 금호산업 본업에 대한 적정가치 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