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카풀 서비스 허용 결정 소식에 카카오가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카카오 주가 전 거래일보다 3.35%(3500원)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전날(7일) 출퇴근 자가용에 대해 카풀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카풀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 오후 6~8시까지 운행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카풀서비스가 허용되면서 카카오에 기대했던 수익화 모델 중 중요한 부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카풀서비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연간 매출액 7300억원(카카오 인식 순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서비스 협의를 통해 우버(Uber)가 한국 진출을 재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