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알파홀딩스가 자회사의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 소식에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일 대비 2.60% 오른 1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알파홀딩스는 8일 자회사 온코섹이 글로벌 부인종양연구회 재단(Gynecologic Oncology Group)과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 내용은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루킨-12와 머크사의 키트루다 병용 임상 하는 것이다. 병용 임상 환자는 80~100명 수준이며, 환자 모집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키트루다는 객관적 반응률이 약 14% 수준으로, 이번 병용 투여를 통해 객관적 반응률을 높일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부인종양연구회 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 규모가 큰 자궁경부암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인종양연구회 재단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하는 미국 임상 시험 네트워크(NCTN)에서 분리된 기관이다.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외음부암 및 질암 등 산부인과 관련 암의 예방 및 치료 임상 연구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