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26% 내린 3만8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에는 1.68%까지 하락하며 3만8100원을 기록했으나 낙폭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0.5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대비로는 9.87%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8.71% 줄었고, 지난해 3분기 대비 38.53% 감소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안 좋게 나왔다"면서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기업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