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드라마 제작사 제이콘텐트리가 '스카이캐슬' 인기와 4분기 메가박스 실적 등 호재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31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일 대비 8.23%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제작 콘텐츠인 '스카이캐슬'의 흥행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카이캐슬은 드라마 사업부문인 드라마하우스가 공동제작하고 JTBC에서 방영하는 금토 드라마로 시청률 1회 1.7%로 시작 후, 14회 15.8%로 급등했다"며 "이는 JTBC 역대 최고 시청률로 20부작이기 때문에, tvN <미스터 선샤인>의 18.1%뿐만 아니라 <도깨비>의 21.0%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1조5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2019년 텐트폴(회당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대작 드라마) 2개 포함 드라마 제작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메가박스는 든든한 받침"이라며 "지난해 11월 기준 메가박스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8%, 직영 기준 12.6%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대형 직영점 위주의 확장 전략으로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