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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쌍용건설 "KT측 공사비 분쟁 협상의지 없어" 강경대응

 

[FETV=박제성 기자] 쌍용건설이 KT와 공사비를 둘러싼 분쟁에서 협상의지가 없다며 강영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KT는 “시공사와 원만한 타결을 위해 상생협력이 가능한 해결책을 찾고자 성실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공사가 제기한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적극 참여해 시공사와 원만한 타결을 위해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 많은 언론에 공식 답변을 통해 시공사와 대화와 협상에 대한 긍정적 취지의 답변을 해왔다. 또 당사에게는 내부 논의할 시간을 달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고 쌍용건설은 밝혔다. 

 

이에 쌍용건설 측은 "이를 믿고 광화문 KT 본사 집회를 연기하는 등 국토부 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KT는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함으로써 공사비 분쟁에 대한 협상의 의지 자체가 없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것이다.  KT는 처음부터 협상의 의지가 없었으면서 언론과 시공사에 협상과 상생협력이라는 거짓을 논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10월 31일 판교 KT 사옥 집회 이후 7개월간 KT의 성실한 협의를 기대하며 분쟁조정 절차에 임해왔던 쌍요건설은 금번 KT의 소 제기로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사태에 대해 KT 본사 집회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