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결정의 순간들’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도전과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그리고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몽규 회장의 시점에서 정리한 기록이다. 또한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HDC그룹의 사사이자 산업사이기도 하다. 정몽규 회장은 이 책에서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과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 성과의 이면에 놓인 책임의 축적을 조명하며 기업의 존속 조건을 짚는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하며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와 함께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
[FETV=박원일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과 상영 지원에 나선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3일 광화문 본사 비즈니스센터에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및 상영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화면을 설명하는 음성 해설과 대사·음악·효과음 등을 전달하는 자막을 제공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인 등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재단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을 넓히고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재단에서 전달한 기금은 평소 영화관람 기회가 제한적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에 활용된다.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마다 자체적으로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개최되는 ‘제1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영작 제작도 지원한다. 영화제 출품 단편영화의 자막과 음성 해설 대본 제작 비용을 후원해 보다 많은 작품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유용재
[FETV=박원일 기자] 금융당국이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 규제를 만기 연장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5대 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소집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 개선을 위한 3차 회의를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주택 유형과 소재지를 세분화해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를 우선 관리 대상으로 삼는 ‘핀셋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지방 부동산 침체와 임대료 상승 등 시장 충격을 감안해 선별 적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차주 유형별(개인·개인사업자), 대출구조별(일시상환·분할상환), 담보유형별(아파트·비아파트), 지역별(수도권·지방) 등으로 구분한 전 금융권 다주택자 현황을 분석 중이다. 현재 수도권·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및 임대사업자 신규 대출에는 ‘대출 금지’가 적용되고 있다. 다주택자 만기 연장에도 동일 기준이 적용될 경우 사실상 ‘대출 회수’ 효과가
[FETV=박원일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시행을 통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표 공공주택'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H 개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담은 LH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LH 개혁위는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현재의 LH를 토지·주택을 공급하는 '토지주택개발공사'와 이를 인수해 관리하는 '토지주택은행'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임대와 관련된 부채를 토지주택은행으로 넘겨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토지임대부 주택이 공공분양의 '기본'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LH 개혁위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공토지임대보유제'를 확립하자고 주장해왔다.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택지와 주택을 공급하면 토지주택은행이 이를 인수해 공공과 민간에 토지를 임대하고 이들은 임차한 토지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개념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민간이 세입자 관리 등 주거 서비스 영역을 맡을 수 있도록 해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여야는 이 같은
[FETV=박원일 기자] 유찰 위기까지 치달았던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이 우여곡절 끝에 3자 합의로 정상화되면서 경쟁의 초점이 ‘절차 논란’에서 ‘재무 체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규모 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며 재무구조 부담이 확대된 상황이고 롯데건설 역시 높은 원가율과 차입금 증가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성수4지구 사업이 양사의 신용도 관리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성수4지구는 지난 9일 입찰 마감 직후 조합이 대우건설의 세부 도면 미비를 이유로 10일 유찰을 선언하면서 파장이 시작됐다. 재입찰 공고는 몇 시간 만에 취소됐고 이사회·대의원회 의결 없이 절차를 진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동구청은 행정지도를 통해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며 합의를 권고했고 이후 경쟁입찰 유지로 가닥이 잡혔다. 그러나 조합이 13일 다시 서울시에 대우건설 홍보지침 위반 관련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하면서 긴장은 이어졌다. 결국 19일 조합과 양사는 ‘시공사 선정 과정 정상화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체결했다. 홍보요원 철수, 개별 접촉 금지, 위반 시 자격 박탈 및 입찰보증금 몰수 등 강도 높은 조건이 포함됐다. 대우건설은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
[FETV=박원일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시장이 이성을 되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21일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서울 고가 아파트의 매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모든 부가 부동산으로 쏠리는 부동산 공화국의 모습은 결코 옳지 않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60억원대 아파트가 50억원대 중반으로, 30억원대 아파트들은 층과 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0억원 후반대로 그나마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매물이 증가하고 급등세가 꺾이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되는 지금의 모습,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무한한 잠재 가능성이 모두 집값으로 귀결된다면 결코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국토부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추가 발굴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 등 일관된 정책으로 주택 시장 안정화 흐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등 수도권 도심 지역에 공공부지와 노후 청사 등을 활용해 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