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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 8755억원...전년比 15%↑

 

[FETV=임종현 기자]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된 금액이 하루 평균 875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간편결제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규모(일평균)는 2735만건, 8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5.0%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하루 평균 8755억원이 결제되며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4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 비중이 25.6%로 전년보다 1.3%포인트(p) 늘었다.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선불금 기반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2021년 29.4%에서 2022년 31.2%, 지난해 32.8%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또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 규모는 지난해 하루 평균 전년보다 9.4% 늘어난 2588만건으로, 금액으로는 16.5% 늘어난 1조226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온라인 상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판매할 때 고객이 신용카드 및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이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결제대행도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머니 등과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서비스 이용규모도 지난해 하루 평균 2957만건, 1조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21.1% 늘었다.

 

한은은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규모도 일 평균 340만 건, 160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9%, 3% 늘었다.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이용 건수와 금액도 전년보다 전년보다 각각 8.4%, 16.8%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 가스 요금 등의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