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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위클리 부동산] 건설업계, 준공 지연으로 채무인수 '골치'

 

[FETV=박제성 기자]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로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지 못하는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이해 채무적인 문제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자재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책임준공 미이행으로 인한 채무인수 사례는 공시된 경우만 6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준공이란 시공사나 신탁사가 계약에 따라 정해진 기간 내 책임지고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서약이다.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는 시행사의 채무를 인수한다. 

 

대표적을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건설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성 물류센터의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해 995억원 규모의 채무를 인수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2월 중순쯤 수원시 오피스텔 현장의 책임준공 미이행으로 612억 원의 채무를 인수했다.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는 이렇게 대처할 수 밖에 없다.  채무를 인수한 시공사는 통상 해당 사업장을 매각하거나 분양을 완료해 자금을 회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