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중국이 자동차 판매 회복을 위해 구매세 인하 정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89%(2000원)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전일대비 0.71%(200원) 오른 2만8250에 거래 중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NDRC(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자동차 판매 회복을 위해 구매세 인하 정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위축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실현됐다”며 “현지화 모델 출시와 적극적 프로모션으로 평균 가격대가 내려와 있는 현 시점에서 정책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