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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파리행'

 

[FETV=박제성 기자] 국내 5대 총수인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최태원(SK그룹 회장),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LG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경제민간 외교단을 대표해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는 경제 올림픽이라고 불릴만큼 국가 위상도에 중요한 행사로 여겨진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엑스포가 개최할 경우 경제효과 61조원, 생산유발 효과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재계에 다르면 이들 4대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흘 뒤 파리행 몸을 실어 BIE에 참석, 유치 지원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하는 이유는 BIE가 엑스포 도시를 선정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BIE는 오는 19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엑스포 후보국의 실사보고서를 회람한 뒤 4차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다.

 

이는 오는 11월 말 개최 도시가 확정되는 총회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PT기 때문에 이번 총회가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된다. 이로 인해 국내 총수들이 총출동해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제173차 BIE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179개 회원국의 비밀 투표가 진행되는데 회원국의 3분의2 이상이 출석해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최종 채택된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가장 적은 표를 받은 도시를 제외하고 2차 투표를 거쳐 선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