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3번째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면서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1.28%(4만원) 급등한 2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비(14.15%), 대아티아이(9.14%), 대호에이엘(5.59%), 현대로템(3.76%), 경농(6.61%) 등 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들 역시 상승 중이다.
남북 정상 간 3차 회담이 가시화되면서 남북 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북측은 남북 간 고위급회담을 제의하고 정상회담 준비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 문제 등을 두고 좀처럼 교착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