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담은 보고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권태신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가 주최한 '아세안 비전 2040' 워크숍에 공동저자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아세안 비전 2040'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가 ERIA에 발주한 보고서로, 2040년까지의 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담아 2019년 하반기에 200여장 분량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을 비롯해 동아시아 주요국 연구자 60여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권 부회장은 워크숍에서 '아세안과 동아시아 주요국의 집단적 리더십 강화: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한국은 경제성장 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하고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위한 공동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RIA는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제안으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아세안·동아시아 경제통합 관련 연구와 정책 제언에 주력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16개 회원국 중 한국 담당 이사로 2014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FETV=최순정 기자] 대한전선이 두바이와 카타르에서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동지역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중동 지역에서 총 255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1300만달러 규모 132㎸ 초고압 프로젝트와 카타르의 1100만달러 규모 220㎸ 초고압 프로젝트 등이다. 두바이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발주한 것으로, 여러 지역의 신규 변전소 사이를 잇는 지중선을 구축하고 가공선을 교체하는 공사다. 대한전선은 132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일체를 공급과 접속 공사를 책임진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카타르 프로젝트는 중부 알 라얀 지역의 도로와 관련 설비 증축을 위해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한전선은 두바이에서 150만 달러 규모의 132kV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지역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두바이 엑스포, 카타르 월드컵 등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예정돼있어 전력, 도로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점차 활성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