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국능률협회(KMA)와 공동으로 25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 신라호텔과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 ‘2018년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리셋(Reset) 코리아-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경제계 인사, 무역협회 회원사 및 가족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들이 제품 고부가 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무역분쟁의 파고를 넘으면서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정부도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새로운 에너지가 될 남북경협 재개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혁신을 통해 경제 생태계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한국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복합적 병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위한 경제 로드맵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26일에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리셋 코리아’라는 주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연루로 해체 위기를 맞았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환골탈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해 3월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는 대대적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는 회장단회의를 폐지하고 사회본부를 폐지하는 등 기존 7본부 체제를 1본부 2실 체제로 크게 축소 시켰다. 또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국가비전연구실을 신설하고, 기업 정책 연구 뿐 아니라 저출산, 4차 산업혁명, 고령화, 소득분배 등 국가적 의제에 대한 객관적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밝혔다. 지난해 전경련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안심소득제’를 제안하기도 했고, ‘4차 산업혁명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에 대한 논의를 했다. 또 전경련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에서 ‘폴 크루그먼 초청 특별대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나란히 참석해 ‘양극화, 빈곤의 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