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SK종합화학이 자동차 무게를 줄여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SK종합화학은 29일 에너지효율과 강도를 개선한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은 기존 제품보다 강도가 높아져 적은 양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범퍼, 대시보드 등 자동차 내·외장재에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형차 한 대를 기준으로 최대 10㎏까지 무게를 줄여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앞서 지난 6월에는 기존 소재보다 가공이 쉽고 강도와 충격 흡수 기능이 개선된 새로운 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개발해 자동차 소재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용을 검토 중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자동차가 가벼워지면 연비가 개선되고, 결국 배출가스도 줄어들게 된다"며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연비는 2.8% 향상되고,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은 각각 4.5%와 8.8%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8% 이상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고성능 제품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FETV=최순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양국이 원칙적으로 타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9월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미FTA는 미국의 국내 절차가 8월 13일에 끝났기 때문에 9월 정도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법에 따라 의회와 개정협상 결과에 대해 60일간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난달 13일에 마쳤다. 김 본부장은 "미국에서는 지금 한미FTA를 비준하는 가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통상절차법에 따라 서명 전에 협정의 국문본과 영문본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명 후에는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 김 본부장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국회에서 한미FTA 개정협상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는 자동차 문제를 한미FTA에서 벌써 다 해결했기 때문에 당연히 면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관세에 대해 "타깃(표적)이 한국보다 다른 자동차를 제조하는 국가들, 주로 멕시코,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
[FETV=최순정 기자] 최근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됐지만 자동차, 조선 등 분야의 고용 상황이 연말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산업연구원, 주요 업종별 단체 등과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어 업종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단체들은 하반기 고용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은 증가,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는 유지, 자동차·조선·섬유는 감소를 각각 전망했다. 반도체는 국내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공급부족에 따른 호황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고용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도 해외수요 증가, 단가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 설비증설 등 고용에 긍정적 요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가전 업계는 해외생산 비중 확대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내수 호조로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기계는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경기 위축 영향으로 생산·투자·고용 증가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철강은 미국의 수출 쿼터,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생산 감소가 우려되지만, 중국산 수입이 줄면서 생산 감소폭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한 중형차 '2018 i40'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i40는 역동적인 느낌을 가미한 그물망(메쉬) 형태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에, 새로 디자인한 18인치 알로이 휠(프리미엄 트림) 등을 적용해 외관에 변경을 줬다. 실내에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메쉬 형태 3D 인서트 필름 가니쉬(장식), 천연가죽 시트(프리미엄 트림) 또는 블랙&그레이 콤비 인조가죽 시트 등을 적용했다. 특히 ▲전방충돌 방지 보조 ▲차로이탈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을 탑재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전 모델에 적용했다. 또 고객의 선호가 높은 주차 편의사양인 조향 연동 후방카메라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과 전화 연결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패키지도 강화했다. 2018 i40는 스마트 트림과 프리미엄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왜건은 2624만∼2858만원, 살룬(세단)은 2549만∼28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