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과열된 치아보험 영업 경쟁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시장을 선점한 주자를 따라잡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거세진 것인데 그 정도가 지나쳐 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에게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제시하며 영업에 열을 올리는 통에 불완전판매가 잇따르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며 모 손보사는 GA에게 550%의 높은 시상을 내걸고 치아보험 판매를 재촉하고 있다. 올해 초반부터 치아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며 1~2월 많게는 600%까지 치솟았던 시상이 3월 들어 대부분 300~400% 정도로 내려왔으나 일부사는 여전히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손보사들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 손보사는 한 달 만에 100억원 이상의 신계약 초회보험료 수입을 올렸고 뒤를 쫓는 그룹들도 40억원 안팎의 보험료를 거둬들였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이 이렇게 치아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주력으로 삼고 있는 장기보험에서 이 상품 외에 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유안타증권은 현대해상이 올해도 위험손해율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유안타는 손해보험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하반기 실손의료보험 요율 인하 가능성 등으로 영업 환경이 어렵겠지만 현대는 위험손해율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탄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섭 유안타 연구원은 “위험손해율 하락이 실적 개선 포인트”라며 “위험손해율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경쟁사보다 높은 현대는 올해 갱신주기 도래로 개선 폭이 타사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대의 올해 위험손해율 개선 폭이 회사 측 예상보다 큰 3.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는 이같은 점 등을 바탕으로 현대가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5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