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에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LNG선을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약 3억6500만달러(약 4123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7일 유럽의 셀시우스 탱커스(Celcius tankers)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33척, 3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33척은 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3척, 특수선 3척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NG 운반선 가격은 1억8000만달러로 6개월째 가격 변동이 없었다.
[FETV=최순정 기자] 두산밥캣이 신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밥캣은 25일 농기계 전문업체인 대동공업과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내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 개발을 통해 북미 농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주택 건설 분야에 특화된 기존 소형 건설기계 제품들과 함께 북미 소형장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17만 대 규모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였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내 안정적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역량을 기반으로 조기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외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기존 제품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판매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콤팩트 트랙터는 세계 소형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두산밥캣의 외연 확장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출시 5년 내에 북미 시장에서 연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