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악사(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노사가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금인상률 등 노사 양측의 요구안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측 간 노조 활동 확대를 둘러싼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악사노조 등 일각에서는 사측이 임금교섭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데 대해 노조의 외형 확장을 우려, 노조 활동을 무력화,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공작 활동이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사무금융노조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 노사는 지난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벌인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합의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답보상태로, 현재 올해 임단협은 시작도 못했다. 노사간 갈등이 해소되지 못한채 악사손보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부결 때부터 정시 출퇴근(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등 준법 투쟁을 수개월째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노사관계 전문가가 억대 계약을 맺고 삼성의 ‘노조와해’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 정확이 사정기관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김성훈 부장검사)는 전날 노무사 송모씨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송씨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점 등을 들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송씨는 2004년~2006년 김대환 당시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2014년 2월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와 매년 수억원대 자문 계약을 맺고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전략을 함께 기획한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노조원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회유하거나 기획폐업, 단체교섭 지연 등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를 상대로 벌어진 각종 와해 공작을 구상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한 그가 ‘316회의’라고 불린 자리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목모 상무,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 최모(구속기소) 전무와 매주 회의를 한 정황도 파악됐다. 송씨는 외부 전경이 잘 보이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회의실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