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지난달 중소기업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감경기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구원)의 동향분석실은 22일 '7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중소기업 수출은 유망소비재와 주력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아울러 5월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4% 증가했고, 벤처기업의 신규투자액 및 투자업체 수도 각각 1263억원, 17개 증가해 창업과 벤처투자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6% 감소했으나, 자동차 부진 완화와 식료품·화학제품 등의 개선으로 감소세는 완화됐다. 최근 중소기업 경기가 지표상으로는 수출의 탄탄한 흐름 속에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개선 추세는 완만하다고 판단된다. 반면, 6월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서비스업의 부진 속에 지난달보다 1.0%포인트 둔화했다. 6월 중소기업 고용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1만3000명 늘었으나 ‘1∼4인 사업체’를 중심으로 부진했고, 자영업자 수는 1만5000명 감소했다. ‘이슈 분석’에서는 국제유가 상승 및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점검했다. 2017년 이후
[FETV=최순정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18일 경기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인 쎄크를 방문해, 최근 미·중 관세조치로 인한 우리 기업의 수출애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쎄크를 비롯해 차량용 이미지 센서 업체 픽셀플러스, 영상 보안장비 업체 아이디스, 의료기기 업체 메인텍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경기지역은 2017년 전국 수출기업수의 32.1%, 수출액의 30.6%을 차지하고 반도체․장비, 기계류, 무선통신기기, 전자기기 등 주력 수출품목의 비중이 높아 이번 미중 무역 갈등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총 수출액 5737억 달러 가운데 중국은 25%, 미국은 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일 미중이 500억 달러 상당의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나흘 만인 10일 미국은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지난 6일 1차 제재 품목의 경우 대부분 중국 및 미국 내수용으로 수출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