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에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LNG선을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약 3억6500만달러(약 4123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7일 유럽의 셀시우스 탱커스(Celcius tankers)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33척, 3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33척은 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3척, 특수선 3척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NG 운반선 가격은 1억8000만달러로 6개월째 가격 변동이 없었다.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최악의 침체기를 겪어온 조선업계 ‘빅3’가 올해 들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불황 타개를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주사에서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수주했고 이달 1일 VLGC(초대형 유조선) 2척, 지난달 27·28일 LPG선 2척·VLCC 2척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불과 1주일새 8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8척의 일감을 확보한 셈인데 심지어 비수기인 지난 1월에 10억달러 규모의 15척을 수주하는 등 최근 4년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20억달러의 총 29척을 수주, 선종별로 LNG선 3척·LPG선 8척 등 가스선이 11척, 유조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 2척 등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해외 LNG선사에서 옵션 1척을 포함해 18만㎥급 LNG선 1척을 수주했고 올 들어 컨테이너선 8척, LNG선 1척, 유조선 2척 등 10억3000만달러에 12척의 실적을 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7·28일 LNG운반선 2척과 VLCC 3척을 수주하고 지난 2일 VLCC 2척을 수주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