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8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8월 전망치는 89.2를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31일 밝혔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8월 전망치는 5월 이후 3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 2월 이후 BSI 전망치가 8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내수(94.1)와 수출(94.8)에서 지난 달 보다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투자(97.7), 자금(94.8), 재고(106.3), 채산성(93.0) 등 대부분의 부문이 100선 아래를 기록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여름철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내수침체 및 수출둔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부정적 전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한경연은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 기업의 비용부담 증가도 기업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7월 실적치
[FETV=최순정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제조업체 체감경기전망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87을 기록, 전분기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BSI가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2017년 4분기 85를 기점으로 2018년 1분기 86, 2018년 2분기 97의 상승흐름에서 이번 분기에 다시 10포인트나 하락했다. 화장품, 제약 등 ‘경박단소’업종은 경기전망이 밝았지만, 우리 산업의 기초인 자동차, 철강 등 ‘중후장대’ 업종의 전망은 어두웠다. 대한상의는 중후장대 산업의 부정적 전망이 경박단소 업종의 긍정적 전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선(67)은 2년 전 수주절벽에 따른 실적부진, 자동차·부품(75)은 미국의 관세인상 움직임, 정유·유화(82)는 이란 쇼크 등 유가급등 움직임, 철강(84)은 미국의 관세인상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불황으로 기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7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통상환경 악화, 내수부진, 주 52시간 근무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7월 전망치는 90.7을 기록하며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7월 전망치는 지난달 실적(91.9)보다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98.1), 내수(96.0), 투자(97.1), 자금(96.7), 재고(102.6-100 이상일 때 부정적), 채산성(93.6) 등 대부분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고용수요는 101.2를 기록하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경공업(101.7)의 섬유ㆍ의복 및 가죽ㆍ신발(105.6), 음식류(103.6) 등에서 전월 대비 경기가 호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중화학공업(83.4)은 자동차·트레일러 및 기타 운송장비(80.0), 의료·정밀·전기 및 기타기계(80.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