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공계 R&D 인재들과 만났다. LG는 연구개발 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 이공계 R&D 인재 400여 명을 초청해 ‘LG테크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인재들이 LG의 기술과 회사를 접하면서 ‘나’를 발견하고, 나아가 ‘미래’ 또한 찾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슬로건을 ‘Find yourself, Find your future’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광모 LG 대표, 권봉석 LG COO(부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대표(사장)를 비롯해 각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연구개발 분야 인재들과 만났다. LG AI연구원의 AI 휴먼 ‘틸다’의 소개로 등장한 구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틸다가 꿈, 미래, 사람을 키워드로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 대표는 “LG의 꿈은 사람들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드리고 상상을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 모두가 미소짓는 세상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는 개인주주 500만명 이상의 시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 소통을 강화한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 전체 주주수는 2022년말 기준 581만명으로, 처음 500만명을 넘어선 2021년말과 비교해도 15% 증가했다. 2021년 이후 개인주주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30대 젊은 주주들도 크게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젊은 주주들의 편의는 물론 즐거움도 챙기고, ESG 활동의 의의를 친근하게 담아내는 주총을 진행했다. ◆갤럭시 S23으로 주총 인증샷, 친환경 액세서리 구입…MZ세대와 함께 즐기는 주총 = 삼성전자 주주총회장 곳곳에는 주주들이 ‘주총 인증샷’을 촬영하고 최신 제품의 매력을 즐기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주총장 입구에 ‘지속가능한 일상’이라는 ESG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을 설치해, 주주들이 입장 전부터 이번 주주총회를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갤럭시 S23 포토부스도 운영해, 주주들이 부스에 설치된 갤럭시 S23 울트라를 통해 즉석사진을 촬영하며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들은 ‘ESG’, ‘주주인증’ 등의 메시지를 담은 토퍼와 톡톡 튀는 소품을 활용해, M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과 SK 지원으로 지난 2013년 3월 세계 최초의 사회적기업가 양성 석사과정으로 출범한 KAIST SE(사회적기업가) MBA가 1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이 창업한 SE의 총 고용 인원이 1000명을 훌쩍 넘긴 데다, 스타급 SE가 잇따라 탄생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5일 SK그룹과 KAIST에 따르면 2022년말까지 지난 10년간 SE MBA 졸업생은 총 153명이 배출됐고, 이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업사이클링 ▲탄소저감 ▲친환경 패션·식품 ▲헬스케어 ▲지역재생 ▲청년 금융 등 환경 및 사회혁신 분야에서 창업한 SE가 모두 144개로 나타났다. SK가 이중 60개 SE의 사업현황을 파악한 결과, 2022년말 현재 이들 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87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44개 SE의 전체 고용은 15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평균 1억7500만원 수준이던 기업 당 연매출은 3년만인 2022년 7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생이 창업한 전체 SE는 지난해까지 누적 168건, 총 800억원이 넘는
[FETV=김수식 기자] “본질에 집중, 기술 통해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 만들 것”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말이다. 주총에는 주주 600여 명,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했다. ◆사상 첫 300조 돌파…2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 한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격려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 온 비결은 본질에 집중한다는 진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한 부회장은 주요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업계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877억 달러로 3년 연속 글로벌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격려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부회장은 주요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업계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877억 달러로 3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지속가능한 일상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담은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도전 과제에 대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이래 첫 300조원 매출 고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또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격려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FETV=김수식 기자] LG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구보무 전 LG그룹 회장의 유산 상속 문제로 구광모 LG그룹 회장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재계에 따르면, LG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은 고인 별세 이후 5개월 동안 가족 간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년이 넘어 이미 제척기간(3년)이 지났다”며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LG家의 현 상황에 재계는 적잖이 놀라고 있다. LG는 사업 초기부터 허(許)씨 가문과 동업했고 후손들도 많아서 창업회장부터 명예회장, 선대회장에 이르기까지 집안 내, 회사 내에서 재산을 두고 다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가풍이 있다. 이러한 가풍이 가족 간의 협의와 합의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지켜져 왔기에 여러 차례의 상속과 계열분리 과정도 잡음 없이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이것이 LG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LG 측에
[FETV=김수식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와 딸들로부터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에 LG 측은 “합의에 따라 4년 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10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서부지법에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다. 상속회복청구 소송은 자신의 상속받을 권리를 침해받은 상속권자가 제기하는 소송이다. 이들 모녀는 통상적인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의 비율로 상속이 이뤄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별세 이후 이뤄진 상속에 대해 반기를 든 셈이다. LG 측은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은 고인 별세 이후 5개월 동안 가족 간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년이 넘어 이미 제척기간(3년)이 지났다”며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상속재산 분할에서 상속인 간의 합의가 존중받고 있으며, 상속인들이 진정한 의사에 따라 재산을 분할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FETV=김수식 기자] "삼성 이재용 vs 신세계 정용진" 오너들의 ‘현장경영’을 언급하면 항상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현장경영의 대표주자를 꼽으라면 몇 명이라도 지목할 수 있지만 단박에 떠오르는 곳은 전자와 유통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신세계그룹이다. 두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이들은 최근까지 발로 현장을 찾고 귀와 말로 소통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현장경영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관계는 남다르다. 두 사람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의 손자로 고종사촌이다. 게다가 1968년 동갑이며, 경복고를 같이 졸업한 동창생이다.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의 현장경영이 남달라 보이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우선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이후 현장 소통에 힘을 주고 있다.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협력회사,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했다. 최근까지 삼성 지방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역의 산업 및 인재육성,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았다. 그는
[FETV=김수식 기자] LG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는 이달 6일부터 한 달간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4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를 선보이고 KTX 등 기차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부산 시민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성을 알린다.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유치 공감대를 조성하고,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LG는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 라는 문구를 광고에 삽입했다. 또,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B(해운대 마천루)-U(광안대교)-S(해동 용궁사)-A(다이아몬드타워)-N(다대포 해수욕장) 각각의 알파벳 속에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녹여내 부산이 현대적인 매력과 전통적인 매력, 그리고 자연 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LG는 부산역 외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각국 공항, 국내 주요 거점의 전광판과 옥외광고 총9곳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속적으로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