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항공우주 국방사업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업사업장은 항공기 엔진·부품과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의 방산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에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엔진이 생산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지난달 5일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각각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했다.
[FETV=박제성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 왕국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 ‧ 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전(前)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은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치링 보텀 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 부처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훈 마넷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한이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하는 일은 최초다. 앞으로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써 캄보디아의 경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전부터 훈 마넷 총리를 비롯한 캄보디아 지도부와 함께 캄보디아의 발전을 논의해왔다. 주택 정책을 비롯해 캄보디아도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대중 교통망 설립 및 개발 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FETV=박제성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에서 만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예방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와 함께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훈 마넷 총리에게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이다. 당사는 중국, 베트남에서의 성공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와 폴리프로필렌, ATM(자동인출기) 등을 수출해 캄보디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동차, 타이어 회사 등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
[FETV=심준보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학위 수여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김도연 전 교육부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권 회장이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한일교류특별위원장) 16일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방문이 900만명을 넘고 공동대응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의 전문> 먼저 저희 한국 측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님을 비롯한 일본 기업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일교류특별위원회는 일본 최고의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양국 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상호관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 2월 발족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첫 간담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역량 있고 식견이 탁월한 분들께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한일 양국에 대해 오랫동안 가깝고도 먼 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지역 내에서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할 동반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양국을 방문한 국민들이 900만 명이 넘고, 문화교류 역시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쟁,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선거 등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매우 불확실합니다. 게다가 AI 신산업의 비약적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 또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일 양국이 앞으로 공동 대
[FETV=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16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경제동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7일 발족한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준)와 일본 3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경제동우회와의 첫 번째 간담회다. 한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3대 경제단체로는 경제동우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일본상공회의소가 있다. 간담회에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동원그룹 김남정 회장 등 일본과의 사업 비중이 큰 우리 기업 대표 12명과 롯데홀딩스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미케 카네츠구 회장 등 일본 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일본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 측 위원으로 딥엑스 김녹원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띄었다. 한일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기업인들은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위기, 중동 리스크, 주요국 선거로
[FETV=박제성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최근 제출한 가운데 이같은 행사 지원을 주관했다. 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공영 체
[FETV=박제성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간 우애는 천륜(天倫)이라고 유언을 남긴 뒤 효성을 떠난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 재산을 물려줘야한다는 뜻을 남긴 것으로 전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형제간의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과 조 전 부사장에게도 재산을 일부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남겼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상속인들은 고인이 사망한 후 유언장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天倫)이다.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4년 조 전 부사장은 친형인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일으킨 바 있다. 조 회장 측은 동생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에 맞고소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등 모든 가족과 의절했고 조 명예회장의 유족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열흘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봄이 왔네요"라고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이번 출장 소회와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취임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신임 CEO도 함께했다. 이 회장과 푸케 CEO는 반갑게 포옹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두 회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하고, 자이스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사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
[FETV=박제성 기자] GS그룹이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GS 해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GS 홍순기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GS EPS 정찬수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GS글로벌 이영환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가 함께 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생성형AI 와 디지털 혁신’을 주요 의제로 열렸다. 챗GPT 를 비롯한 AI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있는 이 때, AI 기술의 발전을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사장단은 30일, 첫 방문지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찾아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일의 미래’, ‘AI와 산업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을 벌였다. 또 이달 1일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찾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업무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이례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DX(디지털전환) 담당 임원이 사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