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혹은 ‘홍보’라고 하면 흔히들 많이 알리고, 유명하게 만드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R의 본질은 ’퍼블릭 릴레이션(Public Relations)’라는 이름 그대로 주요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단순히 관심을 끌거나 당장의 이득을 취하기 위한 일시적, 즉흥적 목적보다는 신뢰와 진정성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연결을 만드는 일이다. 그렇기에 PR은 광고에 비해 당장의 즉각적 반응이나 결과를 얻기는 어렵지만 주요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해 궁극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가치있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일이다. 최근 한 뷰티 관련 스타트업의 홍보를 진행하며 이 관계의 '진정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이 있었다. 아직 작은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차별화된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던 이 스타트업의 대표는 큰 맘 먹고 참가했던 해외 박람회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를 통해 우연히 알게된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인스타 다이렉트 메세지(DM)으로 연락을 취했다. 그리고 다행히
[FETV=장기영 기자] 보험계약 체결 시 고객들에게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은 생명보험사에 대한 제재금 부과 처분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신한라이프에 과태료 2520만원, 과징금 2500만원 등 총 502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는 정기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11~12월 실시한 검사에서 신한라이프는 보험계약 체결 시 설명 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계약 체결을 권유할 때 보험금 지급 제한 사유 등 중요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청약 시 보험약관을 교부받고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을 설명받아야 한다는 사실과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안내해야 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 내용을 이행하고 향후 지적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감원은 신한라이프와 같이 설명 의무를 위반한 생보사에 대해 잇따라 제재금을 부과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설명 의무와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 의무 등을 위반한 미래에셋생명, NH농협생명, DB생명 등 3개 생보
[FETV=임종현 기자] 편의점 CU가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가맹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가맹점주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가맹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올해 오프라인까지 확대 진행됐다. 가맹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점포 운영의 전반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CU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점포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부산에서 이틀간 진행된 첫 오프라인 교육의 참석 인원은 총 200여명이었다. 총 교육 참석 인원은 지난해 월평균 600명대 였지만 올해 월평균 1000여명까지 늘어 올 1분기 총 4300여 명의 가맹점주가 교육을 수강했다. 조아라 BGF리테일 점포교육팀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맹점의 상황을 고려해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접점의 최전선에 있는 가맹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이 선물배달부가 되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전개하는 빅스마일데이 사업을 연계해 진행됐다. 빅스마일데이는 아이들의 놀권리와 발달권을 보장하고자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보호대상아동에게 문화체험, 교육, 놀이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9일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15명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간식을 가득 실은 선물배달부 트럭과 함께 서울 은평구 은평천사원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김은혜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장은 “배민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며 “향후에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발명왕’은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선 발명왕 금상은 LG엔솔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 (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 (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 (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 (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 (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
[FETV=임종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서 전자레인지 부문 시장 점유율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시장 점유율 15.3%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소재와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유럽 소비자들의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BESPOKE)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4월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한 스마트 전자레인지도 선보이며 편의성을 더욱 확대했다. 사용자는 주방 밖에서도 모바일이나 빅스비(Bixby) 등 음성 명령으로 남은 조리시간을 확인하거나 동작을 취소할 수 있다. 또 푸드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 받거나 레시피에 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아 간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자인,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럽 소비자들과 눈높이에 맞춘
[FETV=임종현 기자] 오뚜기가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제27회까지 총 3500여 가족, 약 1만29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요리축제다. 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카레 요리를 선보였다. 경연에 앞서 참가자 대표는 요리대회 참가비와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오뚜기상의 영예는 ‘태초의 레전드 3인방 이야기 (feat. 오뚜기 탄생설화)’을 선보인 윤정훈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 ‘Yellows상’을 수상한 3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제공했다. ‘특별상’을 받은 5개팀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도 증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FETV=임종현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창사 4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풀무원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수서 본사에서 창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효율 풀무원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전사의 젊은 직원 대표들이 자리했다. 그 외 임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기념사에서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아무도 가지 않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길을 개척하고 도전해 온 가슴 뛰는 자랑스러운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이제 미래의 글로벌 K푸드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주주뿐만 아니라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기업, 세계인의 선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풀무원은 창사 40주년 축하 가상현실(VR) 드로잉 퍼포먼스, LED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FETV=임종현 기자] LG유플러스는 블랑코코리아와 손잡고 중고 휴대전화(이하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랑코코리아는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기업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 사진 등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 운영했다. 이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수료 없는 개인 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중고폰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 지난 1월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C2C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진단센터가 제공하는 블랑코 설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본
[FETV=임종현 기자] 고려아연은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송도 R&D센터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최윤범<사진> 고려아연 회장의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의지로, 미래 50년 새로운 먹거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부지 연면적 2만9444.77㎡(8922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총 5개 연구그룹(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자원순환, 미래기술·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의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된다. 약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50년 비전 실현의 첨병이 될 임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도 최대한 임직원 친화적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