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하고 '차세대 NPU 기술'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NPU 기술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인공지능의 핵심인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수천 개 이상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병렬 컴퓨팅 기술이 요구되는데, NPU는 이러한 대규모 병렬 연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NPU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LSI사업부와 종합기술원에서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 해오고 있으며, 그 첫 결과물로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안에 독자 NPU를 탑재한 '엑시노스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와 독일 반도체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LG전자의 플랫폼인 webOS(웹OS)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17일 싱가포르에 있는 인피니언 아태지역 본사에서 webOS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해커톤을 열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앱 혹은 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완성한다. LG전자와 인피니언은 통상 1~2일 정도 열리는 해커톤과 달리 지난 4월부터 참가팀을 선발해 주제를 제시하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싱가포르, 중국, 인도, 말레이지아, 우크라이나 등 5개국 14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인피니언의 센서 등 하드웨어 부품과 LG전자의 webOS를 활용해 IoT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팀들이 그 동안 개발한 서비스들을 공유했다. webOS는 LG전자의 플랫폼으로 2014년부터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안정성을 검증받은 플
[FETV=박광원 기자] 효성 계열 섬유·무역업체 효성티앤씨는 미국 아웃도어 전시회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OR show)에서 익스트림스포츠용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 액티핏'(Creora ActiFit)을 처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OR쇼는 18∼20일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로 독일 뮌헨 이스포(ISPO),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힌다. 신제품 크레오라 액티핏은 늘어났다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스판덱스의 힘을 강화한 제품으로 햇빛이나 수영장 물에도 쉽게 끊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에서 '신체 보호'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시원한 느낌과 따뜻한 느낌,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 땀 냄새 중화 기능 등을 가진 제품들을 소개한다. 또한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공정 폐기물을 재가공한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등도 함께 전시한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면서 "향후 원사 시장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 패션 트렌드까지 리드할
[FETV=박광원 기자] 한화큐셀은 세계적 인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엘(PVL)이 공동 실시한 태양광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Top Performer)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영하 40도의 저온과 영상 85도의 고온 등 극한의 조건에서 모듈 출력 감소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화큐셀의 태양광모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이번 실험에서 출력 감소 폭이 2%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최고 등급을 받았다.
[FETV=박광원 기자] S-OIL은 18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24명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유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S-OIL은 2013년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위험상황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해양경찰과 가족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자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 공상 해경 격려금 지원 ▲ 영웅 해경 표창 ▲ 해경 부부 休(휴) 캠프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선진영 S-OIL 전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자랑스러운 해양경찰관의 자녀분들과 S-OIL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S-OIL의 작은 정성이 해양경찰 가족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도록 계속해서 든든한 후원자로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FETV=박광원 기자] LS전선은 쿠웨이트의 대형 신도시 전력망 사업을 1125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첫번째 신도시 알 무틀라(Al-Mutlaa)의 송전망을 구축한다. 쿠웨이트는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자국민에 대한 무상에 가까운 주택 공급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 무틀라, 압둘라 등 9개의 대형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알 무틀라는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서북쪽 약 40km 지역에 분당의 1.5배 규모로 조성되며, LS전선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등 자재 공급과 공사 일체를 담당한다. 쿠웨이트는 2035년까지 30조원이 넘는 다양한 인프라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1인당 평균 전력 소요량이 세계 최고이며 연평균 5%씩 증가하고 있어 전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중동이 저유가로 대형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고, 각국의 자국 기업 우대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쿠웨이트는 신도시 개발과 인프라 확대 등으로 송전망 투자가 수조원대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된
[FETV=박광원 기자]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중국 대표기업 화웨이는 미국의 무역 보복에 맞서 국내 기업에 대한 무리한 요구가 자행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4~5일 한국의 삼성,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거래금지 조치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dire consequences)를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웨이는 12일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에도 라이선스 이용료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버라이즌에 230개 이상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이용료 부담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맞서던중국 화웨이는 최근 변화를 모색했다. 화웨이는 최근노트북 신제품 출시를 포기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 영향으로 제품을 생산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트북에 이어 향후 화웨이의 주력인 스마트폰에도 생산 차질 문제가 생기면 화웨이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IT 기업들이 받는 타격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화웨이의 주력 사업은 통신기기 부문이지만 스마트폰과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소비자 부문 사업이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가 인도 진출 22주년을 맞아 인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크리켓 월드컵’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 델리 인근 구르가온에 위치한 엠비언스몰(Ambience Mall) 중앙에 가로 5m, 높이 3m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 전을 방영했다. 인도, 파키스탄, 영국, 뉴질랜드 등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영국에서 진행된다.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인도와 파키스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LG전자는 가로 6m, 높이 6m 크기의 올레드 사이니지 조형물 ‘올레드 랜드마크(OLED LANDMARK)’가 설치된 엠비언스몰 중앙 광장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LG전자는 크리켓 경기가 장시간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XBOOM)’, 천장에 설치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실링팬(ceiling fan)’ 등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엑스붐(XBOOM)’ 노래 경연
[FETV=박광원 기자] 자동차 자투리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의류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선한 영향력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모어댄(대표 최이현)은 지난 해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순방에 동행한 데 이어 올해 스웨덴 방문에도 함께하며 ‘대한민국에서 통하는 사회적기업은 전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15일 오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시내 노르휀 하우스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한국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대표해 ‘End is New(끝은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 제품을 판매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모어댄이 추구하는 3가지 목표, 즉 TBL(Triple Bottom Line, 사회적/환경적/경제적 가치)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모어댄은 이를 통해 작년 한해에만 100톤 이상의 가죽을 재활용했고, 이는 1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보였으며, 477만 리터 이
[FETV=박광원 기자] STX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주 선박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받았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선사와 계약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의 RG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발급해 계약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배를 건조해 발주사에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조선소가 선박건조비용으로 받은 돈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을 서는 것이다.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RG를 받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된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STX조선에 대한 RG 발급을 엄격히 관리해왔다. 사측은 "고정비 절감 등 채권단이 요구한 고강도 자구책을 엄격히 이행해 이번에 RG를 발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RG 발급으로 STX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은 13척으로 늘어났다. 2020년 2/4분기까지 1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에는 그리스 선사와 탱커 4척(옵션 분 2척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해외 선사들과 여러 건의 수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에 선박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장윤근 대표이사는 RG 발급 후 직원들에게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