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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경총, 신임 부회장 선임 다시 ‘원점’

새 부회장 선임되면 본격적인 조직 개혁 나설 듯

[FETV(푸드경제TV)=김두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신임 부회장 선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지난 3일 임시총회를 열어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으며, 이후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그러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부회장직을 고사하면서 후임자 인선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동근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에서 현대경제연구원장으로 옮긴 지 8개월도 지나지 않았으며, 남북 경협 등 중요 현안이 많아 연구원장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적임자로 여겨져 온 이 원장이 부회장직을 사양함에 따라 경총은 새 후보 물색에 들어갔지만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오는 12일 후임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이 원장이 부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후임 부회장을 선임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15일 창립 48주년을 맞는 경총은 신임 부회장이 결정되면, 새 지도부 체제 아래 최근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직 개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