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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Q '사상 최대' 실적...전년 동기比 29.7%↑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7% 급증한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많은 당기순익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분기 중에도 지속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했다”라며 “또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 좋은 실적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수익구조 개선과 비은행부문 강화의 결과는 영업으로 거둬들인 이익의 급증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이익도 1조98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크게 늘었다. 

 

이자이익은 1조 6196억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0.7% 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같은 기간 16.9% 급증한 3674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 기록하며 손실 흡수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 판매관리비용률은 46.2%로 하락하며 전년동기 50.2% 대비 4%포인트(p) 개선됐다. 

 

한편,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894억원, 우리카드 7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70억원이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우리금융의 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안정화시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