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3.5℃
  • 맑음보은 13.6℃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1.8℃
  • 맑음경주시 12.3℃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증시 부진·금리 상승' 지난달 신용대출↓...요구불예금은↑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크게 불어났던 은행권 신용대출이 최근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시장금리가 오르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계좌에 대거 몰려들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1705억원으로 한 달 전(674조3738억원)과 비교해 3조7967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2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6조3679억원으로 한 달 동안 3조7579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이 같은 기간 2조491억원이 불어나 작년 10월(2조5205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반면, 지난해 11월 크게 불어났던 신용대출 잔액은 1달 동안 오히려 556억원 줄어든 135조1844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수신(예금) 중에서는 단기자금이 주로 머무는 요구불예금(638조2397억원)이 한 달 동안 28조9529억원 불어났다. 정기예금(630조3472억원)도 3조4천552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정기적금(36조5천555억원)은 4조933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