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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책의 해’를 맞아 사회 각 분야 지식리더들이 참여하는 소셜리딩(Social Reading)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지식콘텐츠 기업 인플루엔셜은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美 UCLA 데니스 홍 교수,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겸 단장, 김주환 연세대 교수 등 지식인 멘토들과 함께 정부 지정 ‘2018 책의 해’를 맞아 국내 최대의 ‘소셜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셜 오디오북 서비스는 종이책이나 이북(e-book)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 매달 리딩멘토(reading mentor)들이 엄선해 큐레이션 하는 책을 오디오북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저자나 리딩멘토단의 지식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러닝 앱 ‘윌라’를 통해 소셜 오디오북 서비스 ‘오디오북클럽’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리딩멘토단이 오

디오북 프로젝트로 선정한 ‘이달의 책’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부분의 오디오북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계음의 축약본과는 달리 전문성우가 들려주는 내레이션으로 책 전체 분량을 들을 수 있다.

윌라 오디오북클럽의 운영은 사회 각 분야의 리딩멘토들이 토론을 거쳐 매월 2권의 책을 선정하고 인플루엔셜이 선정된 오디오북을 스마트러닝 앱 ‘윌라’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가입자들은 매월 리딩멘토들이 선정한 이달의 책 2권 중 1권과 함께 인기 오디오북 1권, 총 2권을 60일간 이용할 수 있다. 윌라 오디오북클럽은 월 6600원에 가입이 가능하며 첫 달은 무료다.

4월 이달의 책은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명견만리: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등 2권이 선정됐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미국 등 전세계 오디오북 시장은 매년 20%대의 급격한 성장중으로 종이책 시장의 7% 에 근접하며 발전한 데 반해 한국 시장은 아직 개화하지 못한 상태”라며 “단순 오디오북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멘토들과 함께 하는 ‘소셜리딩’,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리딩’의 특징을 접목해 국내 최대의 오디오북 서비스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